
Cover photo by 好 | Kodai Yamashita
사진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이야기하는, 카메라와 그 스토리. '애정하는 카메라'라는 존재에는 각자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반영됩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GFX 50S〉를 애용하는 好 | Kodai Yamashita 씨가 등장합니다.
Fujifilm의 필름 시뮬레이션은 사진 표현의 폭을 넓히는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단순한 촬영 도구를 넘어 사진 표현 자체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 독창성 때문에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애용하는 〈GFX50S〉를 예로 들어 그 선택의 즐거움과 독특한 색채를 어떻게 활용할지, 사진 표현을 추구하기 위한 특성에 다가갑니다.
〈GFX 50S〉기본 정보
유효 화소 수 약 5140만 화소의 43.8mm×32.9mm 크기의 대형 CMOS 센서 'G 포맷'을 탑재한 중형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이 대형 센서를 통해 압도적인 해상력과 풍부한 계조 표현을 실현합니다.
이미지 처리 엔진 'X-Processor Pro'와 80년 이상 축적된 후지필름 고유의 색 재현 기술을 결합하여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색채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용 설계된 'G 마운트'를 채택하여 후지논 GF 렌즈와의 조합으로 센서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고정밀 묘사를 실현합니다. 바디는 경량이면서도 견고하며, 촬영 스타일에 따라 탈착 가능한 전자 뷰파인더와 틸트식 터치 패널 LCD 모니터를 갖추어 직관적인 조작성을 제공합니다.
이전에 Fujifilm의 색에 대해 집필했지만, 이번에도 그 색에 대해 깊이 파고들고자 합니다.

Photo by 好 | Kodai Yamashita
독자 기능인 필름 시뮬레이션
Fujifilm의 카메라, GFX를 사용하는 이유는 역시 색과 사진 표현입니다.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것은 '필름 시뮬레이션'입니다.

Photo by 好 | Kodai Yamashita
'필름 시뮬레이션'은 Fujifilm의 독특한 색을 표현하는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그로 인해 고민하고 생각할 것도 많습니다. 필름을 바꾸듯 다양한 색을 즐길 수 있는 이 기능은 독특할수록 만능은 아닙니다.
선호하는 클래식 네거
제가 사용하는 〈GFX50S〉에는 11종류의 시뮬레이션(모노크롬 컬러 필터를 포함하면 17종류)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저의 기본 스타일은 클래식 네거입니다. Fujifilm의 색에 매료된 사람들 중에서 클래식 네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적지 않을 것입니다.

Photo by 好 | Kodai Yamashita
촬영 장면에 맞추는 것의 중요성
저에게는 PC에 가져와 현상하는 것이 촬영과 동등하게 즐거운 일입니다. 공정이 많다는 것은 저에게 고통이 아니지만, 앞서 언급한 특징에 고민하여 묻혀버리는 사진도 적지 않습니다.
현상 시 프로파일을 변경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촬영 시점에서 장면에 맞춰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습니다. 다른 카메라 제조사와 비교하여, 정말로 스탠다드라고 할 수 있는 색상인지 묻는다면, Fujifilm은 다소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개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사진 표현에 피드백할 수 있는 사람이 Fujifilm의 카메라를 사랑한다고 확신했습니다.
앞으로 제가 그것을 지금처럼 사랑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저에게 손에 익숙한 것은 분명 이 색, 이 카메라입니다.

Photo by 好 | Kodai Yamashita
앞으로도 한동안 파트너에게 한쪽 팔을 맡기고 싶습니다.
INFORMATION

cizucu 인증 작가
어디든지 GFX를 가지고 가는 사람 🇯🇵 Kanagawa / '99 📷 GFX50S
cizucu:好 | Kodai Yamash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