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말하는, 카메라와 그 이야기. '애정하는 카메라'라는 존재에는 각자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비춰집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SONY α7 III〉를 애용하는 fujikko 씨가 등장합니다.
가족사진은 추억의 기록을 넘어 '살아 있는 증거'로서 미래로 이어지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카메라를 통해 가족을 바라보고, 기억을 생생하게 남기는 기쁨과 다음 세대에 추억을 전달하는 가족사진의 매력을 깊이 파고들어, 사랑과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SONY α7 III〉기본정보
유효 약 2,42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하여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고감도 성능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촬상 영역 전체의 약 93%를 커버하는 693점의 상면위상차 AF 센서와 425점의 콘트라스트 AF 프레임으로 고속 및 고정밀 오토포커스가 가능합니다.
상용 ISO 감도는 최고 51,200까지 대응하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억제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바디 내에 5축 손떨림 보정 기구를 탑재하여 핸드헬드 촬영 시의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더불어, 최고 약 10프레임/초의 AF/AE 추적 고속 연사가 가능하여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확실히 포착합니다.
가족을 사랑한 증거
가족사진은 단순한 추억의 기록이 아니라, 내가 이 세상에 살고 가족을 사랑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카메라를 통해 포착된 순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증가합니다.
아들이 태어난 후 4년 동안, 저는 셔터를 계속 눌렀습니다. 첫 미소, 첫 걸음, 그리고 가족과 함께 보낸 평범한 날들. 그 모든 것이 사진으로 형태를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어느 겨울날의 한 장면입니다. 강변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저를 향해 아들이 웃으며 전력질주해 오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그 순간,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가족의 따뜻함이 확실히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또한, 찍은 사진을 아들에게 보여주면 그는 항상 매우 기뻐합니다. 그 표정에서는 자신이 찍힌 것에 대한 기쁨과 무언가를 이룬 듯한 자신감이 전해집니다. 사진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의 성장과 자아 존중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가족사진은 말로만 전할 수 없는 기억을 생생하게 남겨주는 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아버지가 저에게 사진을 남겨주신 것처럼, 사진은 다음 세대에 이어지는 기억의 다리 역할을 합니다. 몇십 년 후 그 사진을 손에 들었을 때, 단지 말로 듣기만 해서는 상상할 수 없는 추억이 더 생생하게 마음속에 되살아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가족사진을 계속 찍을 것입니다. 그것은 가족을 사랑하고 함께 살아온 증거를 미래에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사진은 우리의 삶을 이어주는 소중한 유대입니다.
INFORMATION
cizucu 공식 크리에이터
가족과 추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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