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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좋은 사진을 찍는 비법: 균형과 무게의 팁 | Focus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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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by Shimakou

‘일장구도’, ‘삼분할 구도’ 등 기본적인 구도에 따라 사진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오지 않은 적이 있나요?

사진을 찍을 때 중요한 것은 구도만이 아닙니다. 사진에는 ‘무게’가 있으며, 이는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번에는 이 무게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균형 잡힌 사진이란?

균형이란 피사체의 요소가 균등하게 배치된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좌우 대칭으로 배치되면 시각적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느껴지죠. ‘일장구도’나 ‘삼분할 구도’가 대표적인 예로, 주요 모티프가 되는 피사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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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pwai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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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dsuke087

균형의 아이디어로 무게를 마스터하기

그러나 ‘균형이 잡혀 있다’는 것이 반드시 ‘안정적인 구도’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무게란 사진 속에서 시선이 모이는 곳, 어느 부분이 무겁게 느껴지는지를 가리킵니다.

무게를 조정하는 감각은 화면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나누면 두 무게가 균형을 이루는지 생각해 보세요. 또한, 눈에 띄는 순서대로 원으로 둘러보면 무게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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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Poj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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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Yukihiro

피사체의 크기와 위치로 무게 조정하기

피사체의 크기와 위치도 무게에 영향을 미칩니다. 큰 피사체는 시선을 모으기 쉽지만, 작은 피사체도 눈에 띄는 곳에 놓으면 똑같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의 얼굴은 시선을 모으기 쉬운 포인트입니다. 특히 눈이 있으면 그곳으로 끌려가기 쉽습니다.

시선을 끄는 포인트를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사진에 임팩트를 줄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위치에 피사체를 배치하면 시선을 유도하기 쉽고, 무게를 조정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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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yuya4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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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hassy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무게의 균형을 의식함으로써 사진의 인상이나 전달되는 메시지가 크게 달라집니다. 기본적인 구도를 의식하면서도, 꼭 무게를 조정하는 것에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의 사진이 한층 더 돋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