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동물 도감의 알지 못했던 생명들에 매료된 기억이 있지 않나요? 짖는 개는 조금 무섭지만, 우리 안에 있는 동물원 동물들은 모두가 좋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울타리로 나뉘어져 단지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은 어딘가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동물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보세요! 공원도 좋고, 산에 오르는 것도 좋습니다. 일본은 자연이 풍부하여 그 안에는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동물 사진에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다양한 정보를 적어봅니다.
렌즈 선택에서 보이는 촬영자와 동물의 관계성
야생 동물이든 반려동물이든, '동물 사진'은 말 그대로 움직이는 대상을 상대하기 때문에 피사체를 파인더에 잡아 셔터를 누르는 것이 우선 어려운 일입니다. 초상화와는 달리 말을 걸어도 상대는 동물입니다. 놀라서 도망가는 경우는 있어도, 인간의 언어로 인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특히, 야생 동물을 촬영할 경우 관찰자인 사람의 존재를 지우는 것이 현실감 있는 야생의 모습을 포착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초망원 렌즈가 자주 사용됩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처럼 사람에게 익숙한 동물이라면 렌즈를 가까이 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까이 다가가면서 보이는 사진가와 동물의 관계성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단, 플래시나 셔터 소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정도에서 촬영을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Image by yuya4four
유구한 시간을 여행하는 사진가 호시노 미치오의 에세이
본격적으로 야생 동물 촬영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 백문이 불여일견, 바로 야생으로 뛰어들어도 좋지만, 자신을 위한 부적으로 한 권의 책을 가져가는 것은 어떨까요? 동물 사진가의 발자취에서 그들이 자연에 품은 생각에 접하는 것은 작품 제작을 위한 감수성을 날카롭게 갈고 닦아줄 것입니다.
먼저 추천하고 싶은 사진가는 씨입니다. 알래스카의 자연과 사람들을 주제로 사진과 글로 기록하여 발표했습니다. 생명의 빛을 포착함과 동시에 수많은 만남을 통해 사색을 깊게 해줍니다.
©︎ 호시노 미치오
인간에게 야생 동물은 먼 저편에 사는 존재입니다. 그 사이에는 끝없는 어둠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어둠을 넘어 인간과 야생의 곰이 교감하는 순간이 있을까요.
『알래스카 영원한 생명 (쇼가쿠칸 문고)』에서
당신은 고양이파, 개파? 먼저 가까운 동물부터 도전
초망원 렌즈가 필요하다거나, 야생으로 뛰어들어 보자거나, 동물 사진을 시작하기 위한 첫걸음을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가까운 동물부터 도전해 보세요. 사람에게 익숙한 반려동물들은 사람과의 삶에 녹아들어 공감하기 쉬운 표현을 사진에 남깁니다.
National Geographic의 선택된 한 장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사랑스러운 친구에게 가볍게 렌즈를 향해 보세요.
Image by kame
Image by kuni...
〈동물〉을 주제로 한 포토 콘테스트
10월 4일은 '세계 동물의 날'이며, 전 세계에서 동물 애호 및 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동물과의 공존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2023년 10월 14일(토) ~ 2023년 11월 13일(월) 기간 동안, 〈동물〉을 주제로 한 콘테스트 'World Animal Day'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특별한 한 장, 자연 속에서 만난 생물의 한 장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