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사진 특유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부드러운 표현에 매료되어 필름 카메라로 촬영을 시작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외출할 때마다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필름은 구매할 수 있는 장소가 제한되어 있어 촬영을 위해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필름 느낌의 촬영을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iPhone에서도 본격적으로 필름 카메라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3가지 앱을 소개합니다. 일상적으로 '좋은 느낌'의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은 필수입니다!
〈EE35〉- 필름 카메라의 조작감을 그대로
〈EE35〉는 필름 카메라의 조작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앱입니다. 필름 선택과 감기 등의 수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 필름처럼 일정한 매수를 촬영하면 현상(저장)되어 사진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중간에 저장하여 현상할 수 있어 필름의 아날로그 감성뿐만 아니라 디지털의 편리함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시 300원의 과금이 필요합니다.
드래그하여 필름을 감는 조작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조작할 뿐이지만, 필름 카메라의 조작 방법 연습에도 도움이 되며 독특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부드러운 색감에서 어딘가 애수가 감도는, 노스탤지어한 느낌으로 완성됩니다. 또한 다중 노출이나 정사각형의 화면비, 플래시 활용 등 편리한 기능이 다수 준비되어 있으며, 각각의 조작은 매우 간단합니다.
〈Dazz〉- 노스탤지어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필터 컬렉션
〈Dazz〉는 80년대 필름 카메라 느낌의 사진을 재현할 수 있는 앱입니다. 다양한 카메라와 액세서리가 준비되어 있어 사진의 분위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일부 유료 옵션도 있지만, 무료로도 많은 기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촬영 가능합니다.
사용하는 필터에 따라 표현도 달라질 수 있지만, 〈FUJIFILM 후지컬러〉와 같은 선명하고 독특한 색채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Huji Cam〉- '写ルンです'을 당신의 스마트폰 안에
〈Huji Cam〉은 '写ルンです'와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앱입니다. 간단한 조작으로 필름 카메라 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기본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사진 저장에는 100원의 과금(결제는 한 번만) 필요합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앱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1998년 카메라라는 콘셉트에서 날짜 표시의 기본값은 '98'로 설정되어 있지만, 촬영 시점의 날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날짜 표시라는 세부 기능까지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갑자기 필름 카메라를 시작하기 망설여지는 분들은 먼저 앱으로 입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필름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필름 러버인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도 '필름풍'의 캐주얼한 소재 사진을 찍고 싶을 때, 꼭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