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ashi7069가 말하는 | 여행과 일상을 함께하는 동반자 | RICOH GR III | Knowledge #230

〈RICOH GR III〉는 APS-C 센서를 탑재한 고성능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28mm 상당(35mm 환산)의 단초점 렌즈를 채용하고, F2.8의 밝기로 다양한 장면에 대응합니다. 고해상도의 유효 약 2,424만 화소 센서와 GR ENGINE 6에 의해, 선명하고 현실적인 묘사를 실현합니다. 손떨림 보정(SR)과 하이브리드 AF를 탑재하여, 스냅 촬영의 강력한 동반자가 되는 한 대입니다.

3년 전, 저는 태국 방콕에서 단신 부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자신만의 시간이 늘어난 것을 계기로, 좋아하는 혼자 여행을 더 즐기기로 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이 아닌 카메라를 들고 여행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했지만, 어떤 카메라를 선택해야 할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 때, 방콕의 포토 워크에 참여했습니다. 거기서 한 참가자가 가지고 있던 카메라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것이 〈RICOH GR III〉였습니다. 놀랄 만큼 소형이고 가벼운 카메라였지만, 정말 제대로 찍힐지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러나, 후일 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압도적인 디테일과 표현력. 스마트폰으로는 도저히 낼 수 없는 질감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망원이 안 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것을 보완하고도 남는 매력을 느꼈고, 저는 즉결로 구매했습니다.

〈RICOH GR III〉를 손에 넣고 나서, 여행이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카메라가 컴팩트하고 가벼워서, 해외 출장 시에도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이동 중에 도시를 산책하거나, 창문 밖을 촬영하는 것이 쉬워져, 여행의 기록이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스냅 촬영의 자유로움입니다. 가방에서 꺼내자마자 셔터를 누를 수 있는 기동력이 있습니다. 여행지의 골목길, 노점의 풍경, 무심한 순간이 〈RICOH GR III〉를 통해 특별한 사진으로 변합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빛의 사용법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RICOH GR III〉의 '하이 콘트라스트 흑백' 효과를 활용하여, 빛과 그림자의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모노크롬 사진으로 하면 불필요한 정보가 제거되고, 구도와 빛의 표현이 두드러집니다.

스냅 촬영에서는 순간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구도와 포커스에 집중하기 위해, RAW로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RICOH GR III〉의 28mm 광각 렌즈, F2.8의 밝기, ISO 감도 조절 기능을 활용하여, 밤의 거리나 별하늘에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천체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별경 촬영에 대해 조사하던 중 '광해 지도'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도시의 빛이 적은 장소를 찾아 실제로 발걸음을 옮겨 은하수를 촬영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별들의 궤적을 담아냈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메인 카메라는 다른 카메라로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RICOH GR III〉는 제 주머니에, 가방에, 항상 함께합니다.

가벼움과 기동력, 스냅 촬영에 최적화된 반응성. 무엇보다 '찍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에 바로 찍을 수 있는 이 카메라의 매력은, 다른 어떤 카메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RICOH GR III〉는 저와 함께 있습니다. 인생의 셔터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