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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카메라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팁은 이전 매거진에서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는 그 후속편으로, 구매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겉모습이 깨끗하니까 괜찮겠지'라고 방심하지 말고, 후회 없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보세요.
실제로 촬영하여 '숨겨진 결함'을 체크
중고 카메라는 실제로 촬영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결함이 많습니다. 구매 전에 시험 촬영을 하고, 아래의 포인트를 확인하세요.
- 푸른 하늘이나 하얀 벽을 촬영: 이미지 센서에 먼지가 있으면 검은 점이 나타남
- 어두운 곳에서 촬영: 고감도 시 노이즈가 극단적으로 많지 않은지 확인
- 오토포커스 체크: 정확하게 작동하는지 확인
- 연속 촬영 테스트: 셔터의 움직임이 부드러운지, 이상한 소리가 나지 않는지
특히 이미지 센서의 오염은 수리 비용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셔터 횟수'와 '이전 소유자의 사용 이력' 확인
셔터 횟수(셔터 카운트)는 카메라의 사용 빈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는 자동차의 '주행 거리'와 같으며, 내구 횟수에 가까워지면 고장 위험이 높아집니다.
셔터 횟수의 기준
- 50,000회 이하: 거의 새 것과 같음
- 50,000~100,000회: 일반적인 사용 범위
- 100,000회 이상: 고장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
셔터 횟수는 카메라의 설정 화면이나 전용 소프트웨어, 온라인 도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나 출품자에게 사전에 문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배터리의 수명'과 '부속품의 유무' 확인
배터리는 중고 카메라 중에서도 열화되기 쉬운 부분입니다. 충전이 너무 빨리 줄어들면 촬영 중 배터리 부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확인 방법
- 설정 메뉴에서 '배터리 열화도' 확인(대응 기종만)
- 완전 충전 후, 촬영 매수나 동영상 촬영 시간을 테스트
- 예비 배터리의 유무 확인
또한, 부속품이 갖춰져 있는지도 확인해 두세요.
확인해야 할 부속품
- 정품 충전기(호환품은 문제 발생 가능성 있음)
- 바디 캡·스트랩(결품 시 별도 구매 필요)
- 설명서나 보증서(재판매 시 가치 상승에 기여)
구매 전 최종 체크리스트
- 시험 촬영을 통해 센서 오염이나 작동 불량이 없는지 확인
- 셔터 횟수를 체크하여 내구 한계에 가까워지지 않았는지 확인
- 배터리의 열화도를 확인하고, 예비 배터리가 있는지도 체크
- 부속품(충전기, 캡, 스트랩, 설명서)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
이 리스트를 활용하면 실패 없는 중고 카메라 선택이 쉬워집니다. 이전 기사와 함께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