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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권운・비늘구름・양떼구름… 가을 하늘을 사진에 담아보세요 | Focus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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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photo by eriko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가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투명도가 높고 공기가 맑은 가을 하늘. 그곳에 떠다니는 다양한 구름은 바람과 날씨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자연의 예술입니다.

구름의 특징과 차이를 이해하고 촬영에 활용함으로써, 가을만의 인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가을 구름의 매력과 촬영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권운: 가을 하늘을 장식하는 섬세한 스트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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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okokun

권운(권운)은 하늘에 길게 뻗어 있는 섬세한 구름으로, 가을의 맑은 푸른 하늘에 아름다운 대비를 그립니다. 이 구름은 상공 5,000~13,000m에 형성되는 상층운으로, 맑은 날에 관측되기 쉬우며, 편서풍을 타고 퍼지기 때문에 선형의 모양이 특징적입니다.

촬영할 때는 광각 렌즈를 사용하여 하늘 전체를 담으면, 구름의 흐르는 듯한 움직임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비늘구름・정어리구름・고등어구름: 물고기 무늬를 비추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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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n-Maru

비늘구름(권적운)은 권운과 같은 상층운으로, 물고기의 비늘처럼 작은 구름의 집합이 특징이며, "정어리구름"이나 "고등어구름"이라고도 불립니다. 정어리구름은 비늘이 더 작고 밀집된 상태이며, 고등어구름은 파상 무늬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름은 날씨 변화의 전조로, 특히 저기압이 접근할 때 나타나기 쉽다고 합니다.

광각 렌즈로 하늘 전체를 포착하고, 아침이나 저녁의 색채가 반사되는 순간을 노리면, 구름의 무늬가 강조되어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양떼구름: 평화로운 가을 하늘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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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しー*

양떼구름(고적운)은 푹신한 구름이 양떼처럼 줄지어 있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이 구름은 상공 2,000~7,000m에 나타나는 중층운의 일종으로, 하늘의 입체감을 연출합니다.

촬영에는 중망원 렌즈를 사용하여 개별 구름의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구도를 의식하면 좋습니다. 양떼구름이 펼쳐진 풍경은 평화롭고 온화한 가을 날을 표현하는 데 최적이며, 전원 풍경이나 산맥과 함께 담으면 더욱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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