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2024.09.08

HDR와 SDR의 차이점 설명! 표현력을 더하는 최신 기술 | Knowledge #76

2024-08-hdr-or-sdr-cover-image

Cover image by RYUURI

HDR(High Dynamic Range,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와 SDR(Standard Dynamic Range, 표준 다이내믹 레인지)는 사진의 명암 차이를 얼마나 현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현대 사진 기술의 중요한 개념입니다.

HDR은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대비를 선명하게 묘사하여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제공합니다. 반면 SDR은 기존 기술로, 표현할 수 있는 명암 차이가 제한되어 있어 사진이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HDR과 SDR의 차이를 깊이 파고들어 각각이 사진 촬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합니다.

HDR이란

HDR은 사진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장하는 기술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동시에 자세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야경이나 역광 촬영에서도 명암 차이가 뚜렷하게 그려져 눈으로 본 그대로의 현실적인 풍경을 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풍경 사진이나 도시 야경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HDR은 여러 장의 노출을 합성하여 각 부분의 적정 노출을 실현하고 사진의 선명도를 높입니다. 이 기술로 사진의 명암을 중심으로 색채가 풍부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2024-08-hdr-or-sdr-image-4

Image by morissy

SDR이란

한편, SDR은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표준 기술로, 표시 가능한 명암 차이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SDR에서는 밝은 부분이 쉽게 하얗게 날아가고 어두운 부분은 검게 뭉개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진의 디테일이 쉽게 사라지며, 특히 복잡한 조명 환경에서 촬영할 때 그 한계가 명확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DR은 여전히 많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되며, 표시 장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안정된 화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HDR과 SDR의 사용 구분 및 SNS에서의 설정

사진 촬영에서 HDR과 SDR을 적절히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DR은 명암 차이가 큰 장면이나 디테일을 강조하고 싶은 장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지만, 모든 장면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색채가 선명한 피사체나 움직이는 피사체에서는 SDR이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Instagram을 비롯한 SNS에서의 게시물에 HDR 기능이 켜져 있으면 사진이 너무 밝아질 수 있으므로 설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4-08-hdr-or-sdr-image-11

Image by ゆらぎ

촬영 장면에 따라 HDR과 SDR을 구분하여 사용함으로써 사진의 품질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SNS나 인쇄물에서 더욱 매력적인 작품을 발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