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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X의 '좋아요'가 보이지 않게 될까? 비공개로 SNS 풍경도 변화 | Release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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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by Yusei

'좋아요'의 수가 많지만, 정말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적이 있나요?

개발자 측도 '좋아요'에 의한 알고리즘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X(구 Twitter)는 모든 사용자에게 '좋아요' 수를 비공개로 하는 기능을 도입합니다. 이번 변경으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좋아요'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좋은 것에 대해 부담 없이 '좋아요'를 누르고 싶다

X의 CEO, 일론 머스크는 '사람들이 공격받지 않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좋아요'가 비공개됨으로써, 이제는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반영한 '좋아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압박감이나 타인으로부터의 공격 위험이 감소하여, 순수하게 자신을 위해 '좋아요'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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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비공개화는 알고리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개발자 측도 '좋아요'에 의한 알고리즘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좋아요'는 X의 알고리즘에 정보를 공급하고, 사용자에게 적절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부담 없이 '좋아요'를 누르고, 더 많은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가 알고리즘에 추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좋아요'를 없애는 것이 SNS의 트렌드?

cizucu에서는 크리에이터가 모이는 플랫폼에서 '좋아요' 기능을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크리에이터가 평가에 좌우되지 않고 자유롭게 사진을 게시하며, 순수하게 사진을 즐길 수 있는 토양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X의 이번 변경도 사용자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일까요. Meta의 Thread도 '좋아요'가 표시되지 않으며, SNS 전체가 수치적인 평가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X의 '좋아요' 비공개화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다움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타인의 평가에 좌우되지 않고, 자신의 의사로 '좋아요'를 누르며, 더 건강하고 좋은 SNS 환경이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