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 위한 수중 카메라 네덜란드 운하에서 시작된 에코 프로젝트 | Release #95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운하에 설치된 수중 도어벨 카메라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물고기가 운하의 닫힌 문을 통과하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이 독특한 카메라 시스템은 미국과 뉴질랜드를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물고기가 통과해야 할 시점을 맞춰 라이브 스트림을 열심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수중 도어벨 프로젝트는 2020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은 네덜란드 당국이 위트레흐트 운하 시스템의 입구인 수문 밖에서 물고기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였습니다. 산란을 위해 상류로 이동하려는 물고기들은 봄에 수문이 닫혀 있어 통과할 수 없었습니다.

당국은 물고기를 위한 고가의 구조물을 설치하는 대신 수중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카메라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방송하며, 물고기가 화면에 나타나면 시청자가 도어벨을 눌러 담당자가 수문을 열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웹사이트는 개설 이후 100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라이브 영상에 접속할 수 있는 인원은 950명까지입니다. 만약 950명의 자리가 꽉 찼다면 YouTube를 통해 라이브 스트림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을 때 지역 주민들은 이 프로젝트를 재미있고 의심스럽게 여겼지만, 실제로 많은 물고기가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의의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창시자 마크 반 헤이켈럼은 1년 동안 6,300마리 이상의 물고기가 통과하는 것을 도왔다고 말합니다.

"라이브 영상을 통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의 사람들이 네덜란드 운하에서 물고기를 돕는다는 것은 정말 신기한 경험입니다. 지금 저는 이보다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없습니다"라고 반 헤이켈럼은 말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겉보기에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생명과 생태계에 주목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네덜란드의 작은 운하에서 시작된 이 시도가 세계에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