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표현의 경지를 열다 PiX Cypher와 #Images오사카2024 | ISSUE #25

여러 사람이 원을 이루고 즉흥적으로 랩을 하는 'Cypher'는 참가자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서로의 기술을 높이는 힙합 문화의 전통적인 형식입니다. 〈PiX Cypher〉라는 이름에는 이러한 Cypher의 정신을 사진 세계에 도입하고자 하는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PiX Cypher〉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사진에 열정을 쏟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표 타카노 씨는 '사진 표현의 토양을 지키면서 그것을 고양시키고 싶다'는 강한 의지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멤버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배우는 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PiX Cypher〉가 중시하는 것은 현실감 있는 제작 경험입니다. 디지털 일변도의 현대 사회에서, 오프라인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만 체험 가능한, 재현하기 어려운 작품성에 초점을 맞추어, 사진의 새로운 경계를 개척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의 물결에 휩쓸리기 쉬운 이 시대에, 창작의 근본을 오프라인에 두고, 깊은 수준의 관계와 이해를 추구하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타카노 씨는 말합니다.

이 공감과 공유의 정신에 기반한 커뮤니티 멤버의 제작에 대한 열정은 〈#Images오사카2024〉라는 이벤트를 통해 구체화됩니다.

〈#Images오사카2024〉는 PiX Cypher가 주최하는 사진 중심의 아트북 전시회입니다. 이벤트에서는 사진집과 개인 제작의 책, 더미북이 전시되며, '사진가와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을 통해 개념과 생각을 표현하는 장'을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커뮤니티 멤버 간에 시작된 '매달 zine을 만들어 가져오는' 활동에서 발전했습니다. 각 멤버가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시점을 공유하고 관객과 대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진 표현을 시도하는 것은 어렵지 않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이번 이벤트가 여러분의 사진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타카노 씨는 말합니다.

물질로서의 사진에 대한 사랑은 〈PiX Cypher〉의 기본 이념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커뮤니티의 사무실에는 인쇄기를 설치하여 멤버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진이 종이로 전환되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이미지에서 시간을 초월하여 전해지는 귀중한 물질로 승화됩니다. '사진을 통해 창작자와 감상자 사이에 깊은 연결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타카노 씨는 강조합니다.

사진이 어떻게 사람들의 손에 전달되고, 정성스럽게 다루어지며, 시각적 만족을 넘어선 아름다움을 제공하는지를 타카노 씨는 역설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진은 감정과 기억에 깊이 뿌리박힌 존재가 되어, 창작자와 감상자 사이에 더 깊은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PiX Cypher〉는 유행하는 사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의 추구를 통해, 각자의 감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작품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고성능 인쇄 기술이 가까워져, 누구나 쉽게 자신의 사진을 물질화하고 즐길 수 있는 '매우 좋은 시대'라고 타카노 씨는 회고합니다.

그들이 목표로 하는 것은 사진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넓히고, 미발굴된 재능이 아웃풋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들의 커뮤니티는 '보는 것'과 '접하는 것'을 중요시하며, 누구도 표현자로서 놓치지 않는 환경을 늘려갈 것입니다. 자유로운 표현의 세계로의 문은 지금, 열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꼭 〈#Images오사카2024〉에 오셔서 〈PiX Cypher〉 멤버들이 개척하는, 사진의 새로운 표현에 접해보세요. 창작에 대한 의욕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