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숨결을 느끼다, 시에나 국제 사진상 수상작 발표 | Release #30

시에나 국제 사진상은 중세의 아름다운 거리와 역사적인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문화 발신과 예술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사진 축제 및 콘테스트입니다. 2015년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의 프로, 아마추어, 학생 사진가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술,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 이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장소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교육적 의미를 포함하여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에나 국제 사진상 2023년 수상작이 공개되었습니다. 수상작을 보면서 지난 1년간 세계 각지에서의 사건을 되돌아볼 좋은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2022년 3월 5일, 우크라이나 오데사 역에서 조지 케브리아는 아내 마야와 아이들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그들은 리비우행 열차에 탑승합니다. 동부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전투가 격화되는 가운데, 마리우폴, 헤르손 등의 도시에서 탈출한 수백 명의 여성과 아이들이 전쟁의 불길에서 안전한 곳으로 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지와 같은 남성들은 조국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움 알 쿠와인에서는 매년 겨울에 낙타를 바다로 데리고 가서 목욕을 시킵니다. 소금물은 진드기나 벼룩, 기생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어집니다. 이는 아랍의 오래된 전통이지만, 새로운 호텔과 리조트가 해안 지역에 개발되면서 전통이 이어지는 지역은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세 아리야나 스톡스와 5세 동생 브라이슨 스톡스는 메릴랜드 주 시골의 사격장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어린이용 총기 안전 교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장소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총기 소유자들이 모여 총기 안전과 자기 방어를 배우고 사격 연습을 하는 곳입니다.

이탈리아 포레스테 카젠티네시 국립공원의 아펜니노 산맥의 계류의 차가운 물속에는 사비의 도롱뇽으로도 알려진 암컷 노던 스펙타클 도롱뇽이 물속에 가라앉은 가지에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네이팜탄 소녀'로 알려진 킴 푹 씨는 현재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창문 뒤에 서 있으며, 그곳에는 사진작가 닉 우트 씨의 모습이 비치고 있습니다. 닉이 베트남에서 촬영한 소녀의 한 장의 사진. 이 사진은 지금도 그들의 삶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 수상작이나 과거의 작품들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금을 포착한 사진들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