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사이에서 문화로 자리 잡은 필름 카메라. 현상이 끝날 때까지 사진을 볼 수 없는 불편함이 오히려 바쁜 현대를 사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고를 들여 불편함을 체험하고 싶어지기도 하며, 한 장의 사진에 시간을 들이는 과정이 사진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한편, 편리한 사진 경험에 익숙해지면 불편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을 촉진하는 새로운 일회용 카메라 스타일의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했다.
이번 Release에서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Kickstarter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Flashback ONE35' 카메라에 대해 소개한다.
올드 패션 감성으로의 회귀, 심플하고 쿨하게
Flashback은 옛 필름 카메라의 향수를 재현했다. 카메라 설계에는 뷰파인더, 필름 감기 장치, 밝게 빛나는 플래시 등 많은 전통적인 필름 카메라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필름 시대의 기억에 남는 사진 경험을 기술로 재현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 Flashback ONE35 카메라는 사진을 확인하기 위한 스크린을 없애 더 단순한 시대로의 회귀를 목표로 했다. 여기서 의문이 남는다. 사진은 어떻게 확인할까. 일회용 카메라처럼 27장을 모두 촬영한 후, 현상은 하지 않아도 된다. Flashback은 일회용 카메라 스타일의 디지털 카메라다. 디지털 카메라라는 이름 그대로, 촬영된 사진은 현상 대신 Flashback 전용 앱에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진은 27장 촬영 종료 후 24시간이 지나야 표시된다. 이러한 Flashback의 독특한 UX 설계는 필름 시대의 사진 경험을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한 사용자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작례
정말로 아날로그의 매력을 해킹한 카메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하나에 125달러(약 11,600엔)부터 구매 가능하다. 발송은 올해 8월 예정. 최첨단 아날로그 경험이 궁금한 사람은 한 번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