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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photo poster project | 의미 있는 시간 by まえだ としゆき | ISSUE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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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zucu가 작년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photo poster project'. cizucu에 사진을 게시하기만 하면 사진 포스터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아직 만나보지 못한 사진가 친구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photo poster project에 참가한 크리에이터 まえだ としゆき 씨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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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오사카에 거주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まえだ としゆき입니다.
평소에는 로고나 팸플릿부터 아트 페어의 설계 등 브랜딩에 관련된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카메라맨과의 공통 언어를 획득하기 위해 시작했으며, 관점과 상상력을 기르는 것, 촬영 후의 커뮤니케이션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참가하게 된 계기는?

프리랜서가 되어 자유롭게 일하거나 발신할 수 있는 한편, 바쁨에 쫓겨 자주 제작이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이전에 제작한 사진집의 흐름으로 사진 작품 발표의 장을 찾고 있었습니다.

또한 일상적으로 고객의 뒤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제 이름으로 승부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발표의 장과 커뮤니케이션, 두 가지가 이루어질 기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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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참가해보니 어땠나요?

프랭크한 분위기의 장소에서, 참가자 여러분도 각각 기획성이 넘치는 사진이 많아 배움이 많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본업과는 별개로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사진의 깊이를 느꼈습니다.
SNS에서도 연결되고, 회가 끝난 지금도 교류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그 한 장을 선택한 이유는?

앞서 언급한 사진집에서의 한 장입니다.
강 건너, 바로 뒤에는 숲이 있고, 산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화면이 되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벚나무가 인상적인 한 장입니다.

누군가가 한 그루만 심었는지, 동물이 씨앗을 옮겼는지, 전자라면 디자인이 효과적이고, 후자라면 신비롭습니다. 어느 쪽이든 누가 찍어도 빛나는 장소입니다.

그와 동시에 제가 사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그 상황에 참석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재능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누가 찍어도 화면이 되는 상황에 나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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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まえだ としゆき | 이번 전시 작품

photo poster project 참가를 망설이는 분들께

cizucu 씨는 이 기획에 '간편함'을 내세우지만, 그 이상으로 장소에서의 의미 있는 시간은 가치가 높으며,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은 매우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그만큼 진지하게 선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튜닝업을 위해 현상하기도 합니다.

평소 디지털에 담아두는 사진을 인쇄하는 것은 단순히 출력하는 것 이상의 의미와 가치와 기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꼭 한 걸음 내디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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