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자 쿠마고로가 말하다 | Nikon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 | Nikon Z6 | Knowledge #217

Nikon Z6는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하여, 고감도 성능과 다이내믹 레인지에 뛰어난 모델입니다. 최고 ISO는 51200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며, 273점 하이브리드 AF가 광범위하게 커버하여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합니다. 또한, 5축 손떨림 보정으로 안정적인 촬영도 실현합니다. 균형 잡힌 성능으로, 올 라운드로 활약하는 한 대입니다.

제가 카메라를 시작한 이유는 등산이 계기였습니다.
어차피 산에 오르는 김에 추억을 형상화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생각한 답이 카메라였습니다.

물론 현대에서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행위에 만족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카메라라는 것을 손에 들고, 그럴듯한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초보자 시절에 사서 계속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Nikon의 Z6 줌 키트입니다. 카메라를 샀다고 해서 사진이 잘 찍히는 것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으로 찍던 시절에 비해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그 덕분에 산에 오르는 목적이 피크 헌트가 아니라, 산악 사진을 찍는 것이 목적이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우연히 저녁에 오른 타루마에 산에서 멋진 부부를 만났습니다.

카메라를 산 지 얼마 안 된 고양감과 운해와 석양이라는 최고의 경치를 앞에 두고 들뜬 저는, 기분이 좋아져서 한 장 찍어드릴까요? 라고 말하며 부부의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보자 주제에 잘도 말했다고 웃을 수 있는 좋은 추억입니다.

하지만 정말 마음에 남을 정도로 좋은 추억이 된 것은 며칠 후였습니다. 사진을 찍어드린 분에게 SNS로 데이터를 전달했는데, 그분이 일부러 인쇄해서 집에 장식해 주셨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을 소중히 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기뻤습니다.

이것은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던 시절의 저로서는 맛볼 수 없는 기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도 카메라를 통해 많은 친구를 만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지금의 아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Nikon 카메라와의 만남으로 제 인생은 크게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Nikon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는 제 인생에 이렇게 멋진 만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 기능이 좋다거나 이 모양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추억에 대한 사랑이 겹쳐져 Nikon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인생의 추억을 이 카메라로 찍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