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이야기하는, 카메라와 그 스토리. '애정이 담긴 카메라'라는 존재에는 각자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반영됩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PENTAX K-1 Mark II〉를 애용하는 Tsubasa Mfg씨가 등장합니다.
새로운 장소라면 신선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지만, 익숙한 장소나 근처만 찍다 보면 지루해져서 사진을 찍지 않게 됩니다. 그럴 때 유효한, 정점 관찰의 유용성에 대해 소개합니다.
〈PENTAX K-1 Mark II〉 기본 정보
유효 약 3,64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엑셀러레이터 유닛과 PRIME IV 이미지 처리 엔진의 조합으로 최고 ISO 819200의 고감도 촬영을 실현합니다.
또한, Pixel Shift Resolution System II를 탑재하여 손으로 촬영해도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5축 손떨림 보정 기구 'SR II'로 다양한 장면에서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밝고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광학 뷰파인더와 플렉시블 틸트식 LCD 모니터 등, 촬영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틀린 그림 찾기로 기회 잡기
아침과 밤, 맑은 날과 비 오는 날, 계절마다 열리는 이벤트 등, 같은 장소에서도 반드시 차이와 변화가 있습니다. 익숙한 정점 관찰 장소이기 때문에 그 작은 차이와 변화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대상으로 촬영하는 것은 어떨까요?
틀린 그림 찾기 퀴즈처럼 '어딘가에 차이가 숨겨져 있다'는 관점을 기르면, 다른 장소에서도 세렌디피티를 만날 기회가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기록이 자산으로
최근에는 곳곳에서 쇼와 시대의 고도 성장기에 지어진 빌딩들이 해체되고, 새로운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마음 내키는 대로 찍었던 도시 풍경의 사진이, 시간이 지나면서 소중한 작품·자산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담는다'는 마음으로 도전하면서, 과거의 작품을 돌아보는 것으로 정점 관찰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
정점 관찰의 장소를 가지고 있으면, 장비나 설정을 변경했을 때 그 변경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익숙한 장소를 익숙한 대로 찍을 수 있는가'라는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고, 다음 도전으로 이어지기 쉬울 것입니다.
또한, 왜 이 각도를 반복해서 찍고 싶어지는지와 같은 무의식 속 자신의 감성이나 취향을 확인·분석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