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photo by rieno
일상적인 사진 촬영에서 '어느 렌즈를 선택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특히 28mm와 35mm의 선택은 스트리트나 여행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주제입니다.
이번에는 각각의 렌즈의 특징과 활용법을 소개하고, 어느 것이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피사체를 다각적으로 포착하는 28mm의 가능성
28mm 렌즈의 가장 큰 매력은 그 넓은 화각입니다. 풍경이나 건축물, 번화한 거리 풍경을 촬영할 때 넓은 범위를 담을 수 있어, 배경이나 환경을 살린 스토리성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함으로써 피사체의 다이내믹함을 강조하거나 깊은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구도가 가능합니다. 한편, 광각 특유의 왜곡이 강조될 수 있으므로 구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촬영 아이디어
- 번화한 시장에서 '사람들의 교류'를 중심으로 배경까지 포함한 사진을 찍는다.
- 자연 풍경 속에서 '지평선부터 앞의 꽃들'까지를 대담하게 잘라낸다.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35mm의 매력
35mm 렌즈는 그 화각이 '인간의 시야에 가깝다'고 하여 자연스러운 묘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배경을 적절히 억제하면서 주제를 확실히 돋보이게 할 수 있어, 인물 사진이나 특정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 장면에 최적입니다.
또한 광각보다 왜곡이 적고, 정리된 화면 구성이 쉬운 점도 초보자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촬영 아이디어
- 여행지에서 만난 '현지 사람들의 미소'를 촬영하고, 배경을 흐리게 하여 스토리성을 부여한다.
- 거리의 아트나 간판을 주제로, 심플하고 인상적인 구도를 만든다.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 장면으로 생각하기
28mm는 장면 전체의 분위기나 이야기를 그려내는 데 적합하며, 움직임이 많은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나 풍경 촬영에서 활약합니다. 반면, 35mm는 주제를 명확히 하고, 초점을 좁힌 사진이 요구될 때 힘을 발휘합니다.
28mm도 35mm도 각각이 독특한 시각을 제공해주는 훌륭한 렌즈입니다. '전체를 보여줄 것인가', '특정 주제를 돋보이게 할 것인가'를 의식하면서 촬영을 즐기면, 더 창의적인 표현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