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오파크란? 산과 땅과 바위를 피사체로 | Focus #322

"세계지오파크"는 세계유산의 인증을 행하는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지구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지역입니다. 여기서는 지형과 지질이 독특한 풍경을 형성하고 있으며, 각 장소에 지구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있습니다.

사진가에게 지오파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웅장한 지구의 이야기를 비추는 캔버스와 같습니다. 촬영을 통해 지구의 긴 역사와 아름다움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일본지오파크"는 일본지오파크위원회가 정한 지오파크로, 세계지오파크의 10개 지역을 포함한 46개 지역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홋카이도에 위치한 "도야호 우스산"은 화산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웅장한 풍경이 펼쳐지는 지오파크입니다. 여기서는 웅장한 호수와 화산의 대조를 즐길 수 있으며, 사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 안개에 휩싸인 도야호나 화산 분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형은 드라마틱한 피사체로 추천됩니다. 자연의 힘을 느끼며 독특한 구도와 빛을 찾아내어 인상적인 사진을 만들어보세요.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이즈 반도"도 지오파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로 돌출된 독특한 지형과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암석 표면 등 변화가 풍부한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나 기암이 이어지는 해안선은 촬영하는 시간과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파도가 바위를 치는 순간이나 석양에 물드는 해안선을 노려 다이내믹한 사진을 촬영해보세요.

나가사키현의 "시마바라 반도"도 자연과 사람들의 활동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지오파크입니다. 특히 운젠후겐다케의 웅장한 모습이나 화쇄류에 의해 만들어진 독특한 지형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서는 분화의 역사와 지형의 변천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 펼쳐져 사진가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른 아침 안개가 깔린 산기슭이나 풍부한 온천 지대를 촬영하여 시마바라 반도만의 웅장한 자연미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있는 세계지오파크의 목록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