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촬영하고 싶다! 가을의 색을 즐기는 추천 피사체 5선 | Release #328

10월은 단풍의 절정을 맞이하는 지역이 많아, 산들이 빨강과 주황의 아름다운 색채로 물듭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약간 늦은 시기에 단풍이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일본에서는 10월 하순경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풍 촬영의 포인트는 역광을 활용하여 잎의 빛남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투명감 있는 단풍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저녁이나 이른 아침의 부드러운 빛이 가장 적합합니다. 특히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나무들의 색이 더욱 짙어져, 웅장한 자연 속에서의 단풍 촬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해상도가 높은 미러리스나 DSLR을 사용하고, 렌즈는 광각으로 풍경 전체를 담거나, 단초점 렌즈로 잎의 질감을 돋보이게 촬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의 풍물시 '억새'는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이삭이 가을다운 정경을 연출합니다. 억새 촬영에서는 역광을 활용하면 이삭이 반짝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석양을 배경으로 하면, 노스탤지어와 드라마틱한 한 장면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망원 줌 렌즈를 사용하면, 배경을 흐리게 하여 억새의 아름다움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촬영 장소로는 소니고원(나라현)이나 센고쿠하라(가나가와현 하코네마치)가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둥글고 귀여운 형태로, 새빨갛게 물드는 '코키아'도 10월 촬영에 딱 맞는 피사체입니다. 코키아 촬영에서는 펼쳐진 붉은 초원을 광각 렌즈로 다이나믹하게 담으면, 임팩트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맑은 날에는 푸른 하늘과의 대비가 선명하고 아름다워, 마치 그림 같은 광경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이바라키현)이나 가와구치코 자연생활관(야마나시현)이 코키아 촬영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의 장미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가을 장미'도 촬영에 최적입니다. 가을 장미는 선명한 색이 특징이며, 꽃잎의 질감을 매크로 렌즈로 세심하게 담으면 인상적인 한 장면이 완성됩니다. 넓게 펼쳐진 장미원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면, 50mm 단초점 렌즈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보케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케이세이 장미원(치바현)이나 요코하마시의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 등이 가을 장미의 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도서관이나 서점이 늘어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장까지 쌓인 책장이나 시크한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조용한 시간을 표현한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가을만의 즐거움입니다.

표준 줌 렌즈로 건물 전체의 분위기를 찍거나,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초점 거리 85mm 정도의 단초점 렌즈로 배경을 아름답게 흐리게 하여 피사체를 돋보이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