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시마 테크 연구소 'Life in Harmony' 수상 발표 | Challenge #142

'Life in Harmony'는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입니다. 출품작 중에서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재능 발굴 및 커뮤니티로서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키시마 프리 엑스포 실행위원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포토 콘테스트의 주제는 〈생명의 연결〉이었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이 세상의 우주, 바다, 그리고 대지라는 큰 그릇에 의해 지탱되며 서로 연결되어 성립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취미, 자신의 삶에 주목함으로써 타인과의 연결을 느끼고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穂（スイ）
연결

cizucu 편집부
차 안에서 조용히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담은 이 사진은 일상 속에 있는 조용한 온기와 연결을 느끼게 합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여 사랑과 유대가 형태로 드러나는 순간을 담아내며, 〈생명의 연결〉을 주제로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작은 행복과 배려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𝐅𝐋𝐎𝐖𝐄𝐑🌻
Dear family…

📷 Apple iPhone15 Pro

cizucu 편집부
집 안에서 동물들과 평온하게 보내는 순간을 포착한 이 작품은 일상 속에 있는 부드러움과 안식을 느끼게 합니다. 개와 고양이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마치 가족의 일원인 듯한 모습에서 서로를 지탱하는 따뜻한 관계가 전해집니다. 부드러운 빛과 나무의 온기가 공간 전체에 평온한 분위기를 가져다주며, 사람과 동물이 쌓아가는 '생명의 연결'을 부드럽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kazuya.s.photography
와카사 오이의 슈퍼 대화제

📷 SONY ILCE-7M3

cizucu 편집부
와카사 오이의 전통 행사 '슈퍼 대화제'의 불꽃이 멋지게 표현된 작품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과 날아오르는 불씨가 밤하늘에 크게 퍼져 마치 대지와 하늘을 잇는 에너지의 상징처럼 느껴집니다. 지역 주민들이 이 축제를 지키고 이어가는 열정과 유대가 작품에서 전해지며, 〈생명의 연결〉이 만들어내는 활력과 공동체의 결속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자연의 힘과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 작품입니다.

Soichi Nishigaki
건설되고 허물어지기를 반복하는 도시의 틈새에서 조용히 숨쉬는 생명을 발견했습니다. 도시 속에서 이런 순간을 만나면 조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오사카 신사이바시 부근에서 촬영했습니다.

📷 LEICA Q2

cizucu 편집부
비가 그친 후의 고요 속에서 자라는 새싹이 물 위에 비치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간단한 구도와 반사의 아름다움이 생명력과 자연의 연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시 속에서도 끈질기게 뿌리를 내리는 모습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희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 위에 비치는 모습은 스스로와 마주하는 듯 보이며,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공존하고 미래로 이어나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taro
원숭이의 털 고르기

cizucu 편집부
부모와 자식으로 보이는 원숭이들이 털을 고르는 미소 짓게 하는 장면을 포착한 작품입니다. 이 모습에서 동물들이 자연 속에서 쌓아가는 가족의 유대와 생명의 활동이 전해집니다. 부모가 자식을 아끼듯 털을 고르는 모습은 종을 초월한 보편적인 '생명의 연결'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경의 푸른 자연과 함께 우리가 공존하는 생태계 속에서의 유대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며,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fujikko
그 손에 약간의 불안과 많은 따뜻함을 느꼈어요

cizucu 편집부
작은 손이 아기의 발에 살며시 닿는 모습은 가족의 따뜻한 유대와 새로운 생명의 소중함을 상징합니다. 부드러운 빛과 구도는 생명의 연결이 만들어내는 평온함과 안도감을 끌어내며, 미래를 지켜보는 듯한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보는 이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 뛰어난 작품입니다.

Yuya
90세 할머니. 언제 찍을 수 없게 될지 몰라 찍은 사진

cizucu 편집부
조용히 서 있는 할머니의 모습은 긴 세월을 살아온 인생의 무게와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부드러운 빛에 감싸인 표정에는 가족에 대한 배려와 경험이 스며들어 있으며, 보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 작품에서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생명의 연결'의 소중함이 전해지며, 세대를 초월한 유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작품입니다.

mumei ksm
#여행

📷 Canon EOS 6D Mark II

cizucu 편집부
지평선에 지는 해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실루엣이 아름답게 비춰진 작품입니다. 노을에 물든 하늘과 바다가 일상의 소란에서 벗어난 고요한 순간을 상징하며, 두 사람 사이에 있는 깊은 유대를 느끼게 합니다. 따뜻한 오렌지빛이 자연과 사람의 연결을 부각시키며, 인생의 매 순간을 함께 걷는 소중함을 상기시켜주는 작품입니다. 〈생명의 연결〉을 주제로 마음 따뜻한 순간을 멋지게 포착했습니다.

어떠셨나요?
일상의 사소한 순간부터 전통 행사까지, 각각의 사진이 개인과 타인, 혹은 사람과 자연 사이의 깊은 연결을 느끼게 합니다. 아기나 동물과의 평온한 교감은 사랑과 신뢰의 상징으로서 우리에게 따뜻함과 온기를 상기시켰습니다. 또한, 와카사 오이의 슈퍼 대화제와 같은 축제의 장면에서는 지역의 결속과 오랜 전통이 지닌 강력함을 체감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생명은 단순히 살아가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고 지탱하며 함께 미래를 창조하는 힘이라는 것을 재인식하게 됩니다. 각각의 시점에서 비춰진 〈생명의 연결〉이 더 풍요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과 영감을 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