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daphoto
시작하며
『In Their World』는 cizucu가 주최하는,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입니다. 출품작 중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동물들을 관찰함으로써 보이는 흥미로운 순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동물들은 자연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며, 또 우리의 삶과 어떻게 교차하고 있을까요?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동물들의 자연과의 조화나 인간 세계와의 재미있는 관계를 포착한 사진을 모집했습니다.
그럼,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출품작 소개

Photo by .aco.
.aco.
나라 공원의 신비로운 관계
📷 SONY | ILCE-7RM5
cizucu 편집부
나라 공원에 있는 사슴과 까마귀를 찍은 한 장. 우리가 귀를 기울여도 들을 수 없는, 같은 장소에 사는 생명체들의 대화를 상상하게 합니다. 두 사람은 조금 어색해 보이기도 하네요.

Photo by eriko
eriko
물방울을 맞으며 물고기의 기척을 쫓는, 강인한 등
📷 Canon EOS KISS M
cizucu 편집부
물가의 왜가리를 찍은 한 장. 왜가리의 강인한 모습이, 배경의 물방울로 인해 더욱 돋보입니다. 지구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의 결과일까요, 표정도 어딘가 교활해 보입니다.

Photo by tamu1500
tamu1500
개구리라 하면 개구리 시인 쿠사노 신페이의 '추운 밤의 대화' 시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 NIKON D750
cizucu 편집부
잎을 오르는 개구리를 찍은 한 장. 작은 몸으로 어떻게든 끝까지 올라간 성취감이 있는 듯, 좋은 경치의 장소를 찾아 잠시 쉬고 있는 듯 보입니다. 생명체 각각의 시선을 상상해보면, 우리가 카메라를 드는 시선도 바뀔 수 있을지 모릅니다.
수상작

Photo by daphoto
daphoto
짖다
📷 Sony | SLT-A58
cizucu 편집부
짖는 여우를 찍은 한 장. 마치 동화의 한 페이지 같은 풍경을 멋지게 담았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동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한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여우의 울음소리는, 과연 어떤 소리일까요… 상상이 부풀어 오릅니다.
마무리하며
어떠셨나요?
우리와 대지를 공유하는 동물들의 생활을 많이 볼 수 있는 멋진 콘테스트가 되었습니다. 평소 카메라를 드는 시선을 조금 낮추거나 높이면,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상상하며 촬영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카메라와 사진의 재미를 재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cizucu에는 동물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서클 'Beauty of Animals'가 있습니다. 이곳에도 꼭 참여해 보세요.
그럼 다음 콘테스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