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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cizucu 주최 'Home Home' 수상 발표 | Challenge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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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by ザワ

시작하며

'Home Home'은 cizucu가 주최하는,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입니다. 응모작 중에서 우수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재능 발굴과 커뮤니티로서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마음에 남는 고향〉입니다.

‘고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시나요? 태어나고 자란 지역, 학생 시절 자주 다녔던 가게, 혹은 한 번밖에 방문하지 않았지만 마음에 남는 민박집 등, 마음에 남은 풍경이 떠오르지 않나요?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방문했을 때 '돌아왔다'고 느낄 수 있는 풍경이나 장면을 포착하여 응모해 주셨습니다.

그럼, 응모작과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응모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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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永山敏也

永山敏也
‘망향’ 오키나와 본섬 중부의 우루마시, 카츠렌 반도의 바다에 떠 있는 츠켄섬. 관광지화되지 않고 조용히 오키나와의 원풍경을 남기고 있습니다. 30년 전에 방문했던 같은 민박집 방의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을 떠올립니다.

📷 Apple | iPhone 13 Pro

cizucu 편집부
30년 만에 방문한 민박집에서 본 풍경을 찍은 한 장. 시간이 지나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장소에는 분명 마음에 남은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땅과 연결된 원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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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kazikr

kazikr

📷 SONY | ILCE-7S

cizucu 편집부
창문 너머의 아파트를 찍은 한 장. 어린 시절, 아무렇지 않은 풍경에 그냥 마음을 빼앗겨 의미 없이 창문 수를 세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마음에 남는 고향에는 어린 마음을 자극하는 풍경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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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Jang Kumi

Jang Kumi
‘비말을 올려라’

📷 NIKON D810

cizucu 편집부
노토마치에서 계속되는 아바레 축제를 찍은 한 장. 사진에서도 전해지는 역동감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놓지 않으며, 축제가 오래 지속되어 온 이유일지도 모른다고 상상했습니다. 마음에 남는 고향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행사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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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Tsubasa Mfg

Tsubasa Mfg
‘고향에 있는 식당’ 이 마을에는 식당이 한 곳밖에 없어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 이 식당에서 풍겨오는 우동 국물의 향기가 매우 맛있게 느껴졌던 것을 기억합니다. 오늘은 문을 닫았지만, 평일에는 영업하고 있다는 것을 아버지에게 들어 안심했습니다.

cizucu 편집부
오래전부터 고향에 있는 식당을 찍은 한 장. 마을 유일의 식당이 지금도 남아 있어서 다행입니다. 당연히 있던 풍경이기에 마음에 남아 있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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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ザワ

ザワ

cizucu 편집부
공원에 있는 미끄럼틀을 찍은 9장의 사진. 어느 공원일까요. 마음에 남는 풍경은 반드시 선명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스위치가 눌린 것처럼, 노스탤지어를 떠올리게 하는 고향의 풍경을 흑백 사진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보셨나요? 작품을 통해 여러분의 고향을 볼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습니다.
마음에 남는 풍경과 그 이유는 천차만별. 기억에 남는 고향을 각자의 사진을 통해 계속 사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느낀 콘테스트였습니다. 다시 고향을 찍으셨을 때는 cizucu 커뮤니티에서 공유해 주세요.

그럼 다음 콘테스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