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zucu 주최 'Mountain Mystery' 수상 발표 | Challenge #106

'Mountain Mystery'는 cizucu가 주최하는,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입니다. 출품작 중에서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재능 발굴과 커뮤니티로서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산이 있기 때문에'는 영국의 등산가 조지 말로리의 유명한 말입니다.
우리는 산에 매료되어 산을 바라보고, 산에 오르고, 산을 찍습니다. 그러나 왜 그렇게 산에 끌리는 걸까요.

이번 콘테스트의 주제는 〈산의 신비〉입니다. 그 웅장함에 마음을 끌리는 사람도 있고, 생명의 다양성에 매료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등산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산이 가진 힘을 담아 출품해 주셨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공식 큐레이터로 산악 사진가 ATSUSHI HIRANO 님을 모시고, 수상작의 선정과 평을 받았습니다.

그럼,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ATSUSHI HIRANO

'November /쿠쥬'

📷 OLYMPUS IMAGING CORP. | E-M5

cizucu 편집부
이번 공식 큐레이터를 맡은 HIRANO 님의 한 장. 산의 매력 중 하나는 인간의 일상 생활에서 격리된 산 독특의 생태계가 거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곳에 발을 들일 때, 생물로서의 일체감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長熊真守

'멀리 있는 산'

cizucu 편집부
쌍안경을 통해 촬영된 산악 사진일까요. 멀리서 바라보는 산은 하늘을 가르고 자연과 맞서듯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그 웅장함에 우리는 경외심마저 느낍니다.

the Oji brown

'나무에 가로막힐 때도 있다'

📷 SONY | ILCE-7M4

cizucu 편집부
말라버린 나무가 길을 막는 듯 보이는 한 장. 어쩌면 단지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아니라, 인간을 초월한 자연의 에너지가 인간에게 알 수 있는 형태로 경고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ishii

'가을의 월산'

📷 NIKON D750

HIRANO 님 평
야마가타현에 있는 월산의 가을을 담은 한 장. 주황, 노랑, 초록이 섞인 동북의 산다운 단풍 속을 두 명의 등산자가 걷는 풍경은 어디까지나 걷고 싶어지는 이야기를 느끼게 합니다. 오른쪽 위에 넣은 떠다니는 가을 구름의 균형도 훌륭한 구도입니다. 산행 중에 놓치기 쉬운 깊이 있는 순간을 느낀 작품입니다.

yuriwochi

📷 FUJI PHOTO FILM CO., LTD. | SP-3000

HIRANO 님 평
토야마현에 있는 다테야마의 잔설기를 담은 한 장. 필름 사진의 푸르스름한 연한 색감이 눈산의 쾌적한 냉기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쿠로베 호수, 오타치산 연봉, 하늘과 구름의 균형도 뛰어납니다. 도시의 소란에서 벗어나 겨울에서 봄으로 옮겨가는 알프스에 발을 들이고 싶어지는 작품입니다.

어떠셨나요.

웅장한 산악에 매료된 크리에이터들의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손에 들고 등산을 하면서, 정상에 서는 것 외에도 산을 즐기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는 것을 다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빛이 비치는 숲, 발밑에 피는 꽃, 솟아오르는 구름, 하얗게 빛나는 서리 등, 산의 매력은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때부터는 나의 산 여행에서 카메라는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HIRANO 님의 인터뷰 인용이지만, 이번에는 카메라와 산의 관계를 재발견하는 콘테스트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산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cizucu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산에 관련된 서클은 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