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 입문, 동경하는 '에모한' 라이프로 한 걸음 | Release #171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필름 카메라의 출력은 물리적인 필름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센서에 받은 빛을 디지털 이미지로 저장하지만, 필름 카메라는 빛이 닿은 필름에 직접 상이 찍힙니다. 이 사진의 물리적 존재감이 필름 카메라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필름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에는 디지털 사진과는 다른 독특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 센서에 기록하는 것과 필름이라는 물질에 기록하는 것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로 그린 일러스트와 연필로 그린 그림의 차이와 같습니다. 각각의 장점이 있지만, 기록되는 방식이 다릅니다.

또한, 우리가 필름 사진을 통해 진정으로 느끼는 것은 피사체와의 거리감이나 촬영 시의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35mm 필름 한 롤에서는 많아야 36장밖에 찍을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한 장 한 장에 감정을 담아 소중히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필름에는 빛이 닿으면 반응하여 상이 찍히는 감광제가 도포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현상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눈에 보이는 형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의 'Portra 400'이나 의 'Provia 100F' 등 다양한 종류의 필름이 있습니다. 각각의 필름에는 특유의 색감이나 입자감이 있어 선택의 즐거움도 큽니다. 촬영 중에는 필름에 빛을 비추는 셔터 외에는 자연광 등도 포함하여 모든 빛이 필름에 닿지 않도록 피해야 합니다. 그 때문에 필름은 파트로네라는 원통에 보관됩니다.

필름 카메라의 종류는 크게 35mm 판과 중판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35mm 판 카메라는 가장 일반적이며, 컴팩트한 카메라부터 대형 카메라까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Canon AE-1'이나 'Nikon FM2' 같은 카메라는 초보자에게도 다루기 쉬워 인기가 있습니다. 오토포커스나 연사가 가능한 것부터, 모든 것이 수동인 것까지, 다양한 카메라가 있습니다. 최신 기능은 기대할 수 없지만, 그만큼 심플하고 사용하기 쉬운 것이 많습니다.

중판 카메라는 필름 사이즈가 35mm 판보다 크고, 그 때문에 카메라 자체도 대형이고 무겁습니다. 촬영 스타일도 특수하여, 카메라를 위에서 들여다보는 듯이 촬영합니다. 대표적인 카메라로는 'Rolleiflex'나 'Mamiya RZ67' 등이 있습니다. 중판 카메라는 높은 화질이 특징적이며, 촬영된 이미지의 박력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인물 사진이나 풍경 촬영에서 그 성능을 충분히 발휘합니다.

필름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촬영의 과정 자체가 특별한 경험입니다. 한 장 한 장의 사진에 마음을 담고, 피사체와 깊이 마주함으로써 사진에 대한 애정이 강해집니다. 또한, 필름 카메라는 심플하고 컴팩트한 것이 많아 휴대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Olympus OM-1'이나 'Pentax K1000' 등, 손에 익숙한 디자인이 많습니다.

필름 카메라는 디지털 전성시대에도 그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사람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아날로그한 촬영 경험을 통해 사진 그 자체에 대한 감정이 깊어지면, 더욱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필름 카메라 입문을 참고하여, 필름 카메라 체험으로의 한 걸음을 내디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