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얻는 여행 방법 | Focus #129

영감을 찾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을 갖는 것'입니다. 무엇을 찍고 싶은지, 어떤 테마나 메시지를 표현하고 싶은지를 사전에 명확히 해두면 그곳에서의 촬영이 더 의미 있게 됩니다.

그러나 찍고 싶은 것을 명확히 하면서도 그 장소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현지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솔직하게 여행지에서의 배움을 흡수함으로써 당신의 시각에서만 나올 수 있는 여행지와의 화학 반응이 일어날 것입니다.

새로운 장소에 가면 먼저 그 지역의 리듬을 배우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교토에서 일주일을 보낸다면 여행 기간 동안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같은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그곳에서 만난 단골 손님이나 주인과의 사소한 대화에서 현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단순한 관광지로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분위기를 맛보는 것은 창작에 있어 영감을 줄 것입니다.

"잘 표현할 수 없어..."

그런 모호한 고민이나 "장비나 스킬이 없어서 어쩔 수 없어"라는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새로운 기능이나 촬영 스킬을 철저히 시도해보세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을 함으로써 생각지도 못한 작품이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촬영 이미지를 선행한 상태에서 셔터를 누르는 안정감을 중요시하면서도 때로는 과감한 접근을 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찍는 사람의 감정을 비춥니다. 마음을 흔드는 사건, 그것들에 카메라를 향할 때 자신의 감정이 렌즈를 통해 표현됩니다. 거기에 비친 감정은 사진을 보는 사람에게도 전해질 것입니다.

마음이 끌리는 순간에는 "어떻게 보여줄까"라는 복잡한 것을 생각하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셔터를 눌러보세요. 사진에 대한 맥락은 나중에 덧붙일 수도 있습니다.

창의적인 여행은 새로운 자신과의 만남을 제공합니다. 목적을 가지고 계획하고, 현지 문화에 깊이 빠져들며, 새로운 시각에서 사물을 접하고, 그때의 감정을 소중히 하는 것.
각지에서의 경험이 새로운 영감으로 이어져, 사진이라는 형태로 새로운 이야기를 엮어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