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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의 등장 이후, 우리의 일상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정보 처리에서부터 의사소통 방법, 그리고 이제는 창작 활동에 이르기까지 AI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을 포함한 시각 예술에서는 AI가 가져오는 가능성과 과제가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AI와 예술의 결합, 새로운 흐름
런던의 Palmer Gallery에서 열리는 'Post-Photography: The Uncanny Valley' 전시회는 이 주제의 최신 이야기를 전합니다. 여기에서는 AI를 활용한 작품이 기존 사진의 개념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The Electrician’— AI가 창조한 새로운 사진 표현
이 전시회의 주목할 만한 작품인 독일 사진작가 보리스 엘다그센의 'The Electrician'은 AI에 의해 생성된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일류 국제 콘테스트 Sony World Photography Award의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는 AI가 사진 매체에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예입니다.
AI에 의한 이미지 생성 기술은 기존의 '사진=현실의 기록'이라는 고정 관념에 도전하며, 사진을 '창조적인 표현의 수단'으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편견을 비추는 거울로서의 AI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누프 알조웨이시르의 작품 'Ana Min Wein: Where am I from?'은 AI 기술이 어떻게 편견을 반영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시도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기술의 특징으로 언급되는 중립성을 다시 묻고, AI를 사용할 때의 윤리적 문제 제기를 촉구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AI와 우리가 공존하며 창조하는 미래를 향해 매우 중요한 논의를 제공합니다.
© Nouf Aljowaysir | AI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가운데,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제거한 중립적인 판단이 가능한지를 시험하는 작품.
미래의 시각 문화를 형성하는 사진과 AI
현실을 기록하는 사진과 새로운 현실을 창출하는 AI 사이에는 일종의 불협화음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 불일치가 바로 예기치 않은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예술의 틀을 넘어 우리의 창의성과 표현의 폭을 넓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Post-Photography: The Uncanny Valley' 전시회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이 제공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융합이 어떻게 미래를 형성하는지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