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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by ohana87
여러분, 배고플 때 SNS를 열고 '아, 이거 먹고 싶다...'라고 한숨 쉰 적 있으신가요?
그런 전 인류 공통의 절실한 배고픔을 진심으로 채우기 위해, 이번에는 단순히 맛있어 보이는 사진을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작은 이야기, 한 입으로 떠나는 이국적인 여행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음식은 문화입니다. 이번에는 문화가 될 수 있는 흥미로운 음식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주말 식사가 조금이라도 세련되기를 바랍니다.
주말 아침의 리셋 버튼 #포
주말 아침, 천천히 눈을 뜨고 싶지만, 배는 이미 깨어난 상태. 그럴 때는 베트남의 포가 떠오릅니다. 뜨거운 국물로 한 주의 피로를 씻어내고, 신선한 허브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포를 한 입 먹으면, 이 한 그릇으로 모든 것이 리셋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마치, 한 주의 노고에 보상을 주는 듯한,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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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Pepper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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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Pepper05
밤샘의 최고의 친구 #라면
늦게까지 영화를 보거나, 게임에 빠져있다가, 어느새 자정이 넘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럴 때, 배가 고픈 것은 필연적입니다. 그런 밤샘의 친구는 역시 라면입니다. 즉석 라면도 좋고, 편의점에서 사온 것도 좋습니다. 뜨거운 국물을 마시며, 하루를 되돌아보거나, 그저 밤의 고요함을 즐기기도 합니다. 라면을 먹을 수 있다면, 밤샘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데이트가 있다면, 라면은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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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NiraiSty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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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たけやん
파스타를 삶는 시간의 매력 #파스타
긴 하루의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피곤하지만, 좋은 일이 있었던 날에는 파스타로 조금만 자신에게 보상을 주고 싶습니다. 냉장고를 뒤적여 있는 재료로 만듭니다. 토마토 소스를 하거나, 올리브 오일 베이스로 간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만드는 동안에도, 먹는 동안에도, 오늘 하루의 작은 성취감을 음미하는 시간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피곤한 자신에게 주는 다정한 보상입니다. 생활 속에서 파스타를 삶는 7분을 소중히 하고 싶습니다. 7분, 두께 1.7mm의 면을 좋아하는 것을 들켜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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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たけや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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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くまもりこ
비 오는 날의 한숨 #우동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집 안은 쌀쌀하고 어딘가 우울한 기분입니다. 그런 날에는 따뜻한 우동으로 마음과 몸을 달래고 싶습니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우동을 살짝 삶아, 국물에 생강을 조금 더하면 완벽합니다. 식탁에 앉을 때쯤이면 창밖의 빗소리가 편안하게 들립니다.
우동을 먹을 때마다, 마음과 몸이 따뜻해집니다. 몸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까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몸이 따뜻해지는 걸까요? 순서는 중요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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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the Oji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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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ヌコ
맛은, 맛과 그 순간의 풍경의 곱셈일지도 모릅니다.
식사 시간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에 작은 기쁨과 발견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cizucu 주최 포토 콘테스트 'Are You Hungry?' 개최 중
현재 cizucu에서는 2024년 1월 27일(토) ~ 2024년 4월 7일(일) 사이에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을 주제로 한 포토 콘테스트 'Are You Hungry?'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매거진을 통해 배고픈 당신,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의 사진을 콘테스트를 통해 공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