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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우주비행사 후루카와 사토시 씨 후지산이라 생각하고 촬영한 사진은 도구 가방이었다 | Release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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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by 橋向 真

우주 쓰레기로 인한 해프닝

'Space X Crew-7'의 일원인 일본의 우주비행사 후루카와 사토시 씨가 장대한 후지산을 촬영하려다 우주를 떠도는 도구 가방을 찍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작년 11월, ISS 외부에서 작업 중이던 NASA의 우주비행사가 도구 상자를 떨어뜨려 그것이 우주 쓰레기가 되어 지구를 돌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후루카와 씨는 그 도구 가방을 후지산으로 착각하고 촬영한 것입니다.

이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197일간의 임무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후루카와 씨와 함께 탑승했던 우주비행사들에 의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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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카와 씨가 사진을 찍으려 기다리던 것은 도쿄 근교에 있는 일본 최고봉의 산, 후지산입니다. 하지만 우주에서의 촬영은 예상보다 어려워 특정 지점에 도달해 피사체가 보이더라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경험담도 공유되었습니다.

우주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미스샷

'조금 구름이 끼거나 안개가 있으면 목표한 샷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하는 가운데, 타이밍 좋게 도구 가방이 후지산을 가린 에피소드는 우주에서의 생활이 가져다주는 예기치 않은 재미와 도전을 부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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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카와 씨가 잘못 우주 쓰레기를 찍은 이야기는 우주에서의 생활에는 예기치 않은 즐거운 순간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작은 해프닝을 통해 우주비행사들이 경험하는 특별한 놀라움과 기쁨이 지상의 우리에게는 상상도 못할 것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프로페셔널이면서도 멀리 떨어진 우주의 생활에도 지구의 일상과는 다른 즐거운 예기치 않은 사건이 있음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