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우리 일상에 늘 함께하는 존재입니다. 길가에 핀 꽃에 위로를 받기도 하고, 특별한 날 받은 꽃다발에 눈물이 흐르기도 합니다. 꽃에는 그 자리를 밝히는 힘이 깃들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그런 '꽃'에 얽힌 '꽃말'을 더해 작품을 소개합니다. 계절에 맞춘 작품 제작의 영감으로 삼는 것은 물론, 꽃에 마음을 담아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정’의 장미는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열정’과 ‘애정’은 장미의 대표적인 꽃말로, 빨간 장미가 그 상징입니다. 하얀 장미는 ‘순결’과 ‘깊은 존경’을, 분홍 장미는 ‘우아함’과 ‘단아함’을 의미합니다. 꽃말은 색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노란 장미는 주의해야 합니다. 노란색은 ‘애정의 감소’나 ‘질투’를 의미합니다. 화려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꽃말을 아는 사람에게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장미는 개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특별한 꽃이기도 합니다. 1~12송이는 사랑에 관한 꽃말이 주를 이루지만, 15~17송이는 불행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진실한 사랑’에는 튤립. 노란색의 함정에 주의
귀여운 외모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튤립. 동요의 주제가 될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꽃말은 ‘사랑의 고백’과 ‘진실한 사랑’. 분홍 튤립은 ‘사랑의 싹틈’과 ‘충실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노란 튤립에는 ‘희망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하얀 튤립도 화이트데이에 잘 어울리지만, ‘잃어버린 사랑’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망’을 주는 거베라로 에너지 충전
존재감 있는 한 송이 꽃을 피우는 거베라는, 단순하지만 화려한 존재감을 가진 꽃입니다. 꽃말은 ‘희망’, ‘항상 전진’, ‘긍정적’.
빨간색은 ‘불타는 신비의 사랑’, 분홍색은 ‘배려’, 노란색은 ‘궁극의 사랑’을 의미하며, 화이트데이에도 잘 어울립니다. 또한, ‘희망’과 ‘긍정적’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당신이 선물하고 싶은 꽃말을 생각해보거나, 작품의 테마에 맞춰 소품으로 사용해 보세요. 꽃을 사랑하며 즐기시길 바랍니다.
cover image by hirobi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