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일본 니콘과 함께 아르테미스 계획용 달 탐사 카메라 개발 착수 | Release #68

〈아르테미스 계획〉은 미국이 달의 미지의 지역, 특히 달의 남극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계획은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와 아폴로 계획 이후의 남성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밤의 여신 아르테미스에서 유래했으며, 태양을 상징하는 형제 아폴론(과거 인류를 달로 이끈 아폴로 계획의 이름의 기원)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2019년 5월에 공개된 이 계획은 우주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

〈NASA〉는 니콘과 손을 잡고, 달의 100℃ 이상의 온도 변화, 우주 방사선 및 미세 중력 등 지구와 다른 가혹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특수 우주용 카메라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협업은 우주비행사가 달에서의 생활과 연구를 기록하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귀중한 순간이나, 어쩌면 우주비행사 자신에 의한 독특한 셀피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개발 중인 카메라는 2026년 9월에 예정된 〈아르테미스Ⅲ 계획〉에서 그 성능을 발휘할 것입니다.

과거, 〈아폴로 계획〉의 우주비행사들은 70mm 필름 매거진을 장착한 카메라를 사용하여 미션의 귀중한 순간을 포착해왔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50년 이상이 지나 시대는 변했습니다. 〈NASA〉는 더 유연한 조작성과 높은 기능성을 갖춘 카메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니콘은 이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NASA〉에 납품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 9〉을 기반으로 달 탐사용으로 특별 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개량판에는 니콘의 고성능 니코르 렌즈가 탑재되며, 〈NASA〉 독자의 열 차단 담요로 카메라를 보호합니다. 또한, 두꺼운 장갑을 끼고도 조작이 가능한 커스텀 그립이 장착될 예정입니다.

또한, 최신 이미지 기술을 채택하여 우주 환경의 방사선으로부터 전기 부품을 보호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며, 저조도에서의 촬영에도 대응합니다. 〈아폴로 계획〉 시대에 촬영된 사진과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우주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에 일본의 영상 기술이 기여하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할아버지들이 〈아폴로 계획〉의 달 착륙에 마음 설레었던 것처럼, 우리도 몇 년 후에는 새로운 시대의 달 착륙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 새로운 설렘으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21세기의 달 착륙이 어떤 경이로움을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Cover image by T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