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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사진계의 아쿠타가와상 제48회 '키무라 이헤이 사진상' 김인숙 수상 | 아사히신문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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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 井上佐由紀

주식회사 아사히신문출판은 제48회 '키무라 이헤이 사진상' 수상자가 김인숙 씨로 결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일은 2024년 3월 26일입니다.

이 상은 매년 뛰어난 작품을 발표한 신인 사진가를 대상으로 하며, 사진 관계자들로부터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선정위원회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됩니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부상으로 100만 엔이 수여됩니다. 김인숙 씨는 재일 코리안 3세라는 배경에서 이민자와 지역 공동체와의 연결을 통해 개인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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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숙|'Between Breads and Noodles' Noodle Tower for Performance

수상작은 10채널 비디오 설치 작품 'Eye to Eye', 사진과 4채널 비디오로 구성된 설치 작품 'Between Breads and Noodles'입니다. 선정의 자세한 내용은 아사히신문출판의 뉴스 사이트 'AERA dot.', 'AERA'에서 소개됩니다. 또한 수상작품전은 2024년 4월 26일부터 2024년 5월 9일까지 소니이미징갤러리 긴자(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키무라 이헤이 상이란

일본을 상징하는 사진가인 키무라 이헤이(1901-1974)의 전후 사진 업계에 대한 공헌과 성과를 기리기 위해 1975년에 아사히신문사가 설립한 상입니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나이에 관계없이,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잡지, 사진집, 전시회 등에서 발표된 작품이 대상이 되며, 사진 제작 및 발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신진 사진가에게 수여됩니다. 수상 발표 및 선정의 자세한 내용은 매년 3월에 발행되는 아사히카메라 잡지에서 공개됩니다.

신인 사진가에게 수여되며, 많은 유명 사진가를 세상에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계의 아쿠타가와상'이라고도 불립니다.

수상자 프로필

김인숙

197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2005년에는 한국의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서울과 도쿄에서 활동의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일상생활과 기억, 역사, 문화의 전통, 사람들의 관계와 공동체 내에서의 개인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어, 이민자와 지역 사회의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다양한 '자아'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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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숙 | 프로필 사진

주요 개인전으로는 'sweet hours'(광주시립미술관, 한국, 2008), 'Retelling Tales of the Cherry Blossoms'(MIO PHOTO AWARD PRIME, 오사카, 2014), 'House to Home'(도쿄아트스페이스 본고, 2021), 그룹전으로는 대구포토비엔날레(한국, 2014), '고 비트윈즈 전: 아이를 통해 보는 세계'(모리미술관, 2014), 'Family Report'(경기도미술관, 한국, 2017), '사랑에 대하여 아시안 컨템포러리'(도쿄도사진미술관, 2018) 등이 있습니다. 에비스영상제2023에서는 신작 10채널 비디오 설치 작품 'Eye to Eye'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