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Yuichi Kasagami
컴팩트함과 고화질을 동시에 실현한 RICOH GR 시리즈는 일상의 순간을 '예술'로 바꾸는 스냅 카메라로 많은 사진작가를 매료시켜 왔습니다. 현재, 그 후속 기종의 소문이 뜨겁습니다.
이번에는 그 정보를 단순히 쫓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점에서 GR 시리즈가 가진 가능성을 재검토하고 창작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시점을 제공합니다.
〈GR III〉의 매력 재확인과 후속 기종에 대한 기대
2019년에 등장한 〈GR III〉는 APS-C 센서가 탑재된 초소형 카메라로 높이 평가받으며, 개량판이나 스페셜 에디션도 포함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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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이 있는 후속 기종에서는 오토포커스 성능이나 배터리 수명의 향상이 기대되며, 이름도 〈GR IV〉로 한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GR다운 '변하지 않음'도 소중히 여긴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스냅 사진의 현재 위치와 GR이 수행하는 역할
스트리트 포토나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는 스타일은 SNS 세대에게도 친숙하며, 오히려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GR 시리즈는 그 흐름 속에서 스마트폰에는 없는 빠른 촬영성과 묘사력으로 독자적인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Photo by Yuichi Kasagami
특히, 항상 주머니에 넣어둘 수 있는 크기는 '촬영 의식'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하는 장치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GR 사용자가 포착하는 '일상의 시'와 후속 기종으로 확장되는 표현
GR III로 인기가 있는 것은 조용한 주택가의 골목, 출근길의 빛과 그림자, 카페 창가 등 일상에 숨겨진 시정 있는 순간을 포착하는 스냅입니다. 사람의 기색이나 계절의 변화를 담는 '공기감 있는 사진'이 특징적입니다.

Photo by Yukihiro
후속 기종에서는, 고속 AF나 장시간 배터리를 활용하여 움직임이 있는 스냅이나 밤의 스트리트 등, 보다 '순간을 쫓는' 표현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소문이 있는 모노크롬 모델을 위해, 질감이나 콘트라스트로 이야기하는 사진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