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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반사를 활용한 환상적인 '리플렉션 사진'의 매력 | Knowledge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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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photo by Yukihiro 

비가 그친 후, 도시나 자연에 펼쳐진 물웅덩이가 다른 세계를 비추는 것을 발견한 적이 있나요? 그런 '리플렉션 사진'은 일상 속에 숨겨진 비일상을 포착하는 재미있는 방법입니다.

이번에는 쉽게 즐길 수 있는 리플렉션 사진의 기본과 팁을 소개합니다.

비 온 뒤가 최고! '물웅덩이'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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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orissy

리플렉션 사진을 시작하려면, 먼저 비 온 뒤의 길가에 주목해보세요. 도시에서는 포장된 도로가 많아 적합한 물웅덩이를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공원이나 교외, 지면의 색이 어두운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 표면이 넓고 바람이 적은 날을 노리면 반사가 깨끗하게 찍힙니다.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지면에 가까이 대고 각도를 조절해 하늘이나 건물이 비치는 위치를 찾아보세요.

촬영 팁! 환상적인 세계를 그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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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yu2024

리플렉션 사진에서는 '초점의 위치'가 포인트입니다. 물 표면에 떠다니는 잎이나 거품에 초점을 맞추면, 배경의 반사가 흐릿해져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실상에 초점을 맞추면 반사가 넓어져 신기한 트릭 사진이 완성됩니다.

또한, 풍경이나 야경에서는 F8~11 정도의 높은 F값과 낮은 ISO 감도로 선명하게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 온 뒤의 저녁이나 야간에는 가로등의 반사가 더욱 드라마틱한 사진을 만들어냅니다.

발상을 넓혀 '가까운 반사'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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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야-만

리플렉션은 물 표면만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화면이나 창문 유리, 거울 등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을 사용하면 비 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멀리 나가지 않고도 쉽게 리플렉션 사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화면을 수평으로 하여 하늘이나 도시 풍경을 비추거나, 유리 너머로 야경을 찍으면 독특한 질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아이템으로 창의적인 촬영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