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yokohama minami
시작하며
'November Diary'는 cizucu가 주최하는,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입니다. 응모작 중 우수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재능 발굴과 커뮤니티로서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11월의 일기〉입니다.
〈Diary〉 시리즈는 일기처럼, 매일 촬영한 사진을 그날의 일과 함께 게시하는 콘테스트입니다.
일기는 자신의 삶과 경험을 기록하는 소중한 수단입니다.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느낀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록해 보세요.
그럼, 응모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응모작 소개

Wen
cizucu 편집부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 잎을 생생하게 포착한 한 장의 사진. 나무 가지가 힘차게 뻗어가는 모습은 생명의 역동성을 느끼게 하며, 전경의 음영과 배경의 빛의 대비가 아름다운 깊이를 만들어냅니다. 어느 정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마치 '일기' 같은 풍경입니다.

중지마 료 / Nakajima Ryo
롯폰기 일루미네이션
cizucu 편집부
도쿄의 일루미네이션의 빛과 당당히 서 있는 도쿄 타워를 담은 한 장의 사진. 역시 11월은 도시의 경치가 바쁘게 변하는 계절입니다. 양쪽에 늘어선 나무들이 겨울을 연출하고, 그 뒤에 보이는 도쿄 타워의 따뜻한 오렌지색이 겨울 특유의 온기를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브미얀
여행지에서의 만남
📷 NIKON Z f
cizucu 편집부
여행지에서 만난 고양이를 찍은 한 장의 사진. 고양이의 표정에는 어딘가 자랑스럽고 당당한 자세와 여행자에 대한 작은 신뢰 같은 안도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무심한 만남이 여행의 기억으로 마음에 남아 계속되는, 그런 이야기가 이 고양이의 온화한 눈빛과 함께 전해져 옵니다.
수상작

kuu2028
그림자와 빛
📷 SONY α7 III
cizucu 편집부
고요함 속에 스며드는 빛과 그림자가 마치 이야기의 한 장면처럼 포착된 한 장의 사진. 어둠 속에 떠오르는 한 줄기의 빛은 곧게 뻗어 있으며, 그 위를 걷는 인물의 모습과 그림자가 인상적인 실루엣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인물의 모습은 작지만, 그 걸음과 그림자에는 강한 힘이 있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yokohama minami
2024/11/09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고, 목표는 이 건축물. 시간과 자금을 준 가족에게 감사.
📷 RICOH GR IIIx
cizucu 편집부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다고 기록된 이 한 장의 사진. 사진에는 안도 다다오 건축물이 찍혀 있습니다. 제가 처음 혼자 여행을 떠났을 때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 기억이 있습니다. 촬영자는 가족의 지원 덕분에 운 좋게 카메라를 들고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이 촬영자를 다음 여행으로 이끌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어떠셨나요?
11월다운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캡션에 많은 생각을 담아주신 크리에이터 분들도 계셨습니다. 모두를 여기서 소개할 수는 없지만, 모두 보고 있습니다. 또 여러분의 일상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응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