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2024.10.22

10월 하순이 절정! 예년보다 늦은 단풍 명소 소개 | Focus # 331

2024-10-japanese-autumn-leaves-cover-image

Cover photo by yslab

2024년 10월도 하순에 접어들어, 예년보다 약간 늦게 시작된 단풍 시즌이 드디어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올해의 기후는 전국적으로 온화하여, 일부 명소에서는 단풍을 오래 즐길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들고 방문하고 싶은 일본 최고의 단풍 명소 4곳을 소개합니다. 각각의 지역이 가진 독특한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가을의 색채를 카메라에 담아보세요.

닛코 (도치기현)

2024-10-japanese-autumn-leaves-image-3

Photo by tatsumi

닛코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오쿠닛코부터 차례로 물들어갑니다. 닛코 도쇼구와 게곤 폭포 등, 역사와 자연이 융합된 장소가 매력적이며, 주젠지코 주변에서는 10월 말에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천 촬영 포인트는 주젠지코 주변의 호숫가 풍경입니다. 푸르고 맑은 호수면에 붉고 노란 잎이 비치는 순간을 포착하면, 환상적인 한 장면이 탄생합니다. 특히 해질녘에는 빛이 부드러워져 드라마틱한 사진을 노릴 수 있습니다.

가미코치 (나가노현)

2024-10-japanese-autumn-leaves-image-6

Photo by yui

북알프스의 장대한 경치가 펼쳐지는 가미코치도 10월 하순에 단풍의 절정을 맞이합니다. 카메라 애호가에게는 한 걸음 나아가면 최고의 셔터 찬스가 찾아오는 장소입니다. 유명한 가파바시 부근에서는 이미 물들기 시작했으며, 이번 달 말이 절정으로 예상됩니다.

아즈사강을 따라 걸으며, 주변 산들과 강면에 비치는 단풍은 특히 볼 만합니다. 물의 흐름을 느린 셔터로 촬영함으로써, 부드러운 움직임과 화려한 나무의 대비를 강조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쿠샤로코 (홋카이도)

2024-10-japanese-autumn-leaves-image-9

Photo by mnaoki

홋카이도 동부의 단풍은 다른 지역보다 일찍 시작되지만, 쿠샤로코는 10월 하순에도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명소입니다. 호수를 둘러싼 다채로운 나무들과 맑은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경치는 광각 렌즈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안개가 낀 아침 풍경은 환상적이며, 마치 수채화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자연의 장대함을 느낄 수 있는 한 장면을 노려보세요.

도와다코 (아오모리현)

2024-10-japanese-autumn-leaves-image-12

Photo by TakeZo

아오모리현과 아키타현의 경계에 위치한 도와다코도 10월 중순부터 하순에 단풍의 절정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늦어, 아직 절반 정도만 물들어 있는 모습으로, 촬영에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호수를 둘러싼 산들이 선명하게 물들며, 특히 오이라세 계류의 산책로는 카메라를 든 손이 멈추지 않을 정도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계류의 흐름과 단풍의 대비를 살려, 움직임과 정적이 융합된 한 장면을 촬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