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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가마쿠라 | 꼭 한번 여행해보고 싶은 촬영 스팟 | Focus #225

여행지에서 만난 신선한 장면과 매일 익숙한 편안한 풍경. 풍경 사진은 그곳에서 자라온 역사와 문화를 느끼게 해줍니다. 각자의 기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렌즈를 통해 볼 때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그런 가능성을 가진 풍경을 다루는 작품을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이전에는 현대와 전통의 문화가 얽혀 있는 도시 '나고야'를 소개한 이 시리즈. 이번에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해변의 풍경으로 유명한 '가마쿠라'를 소개합니다.

#nature

빗소리와 수국 | 하세데라

하세데라는 특히 장마철에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경내를 장식하고, 빗소리가 편안한 BGM이 됩니다. 약간 어두운 비구름 아래에서는 수국의 색이 더욱 선명하게 빛나고, 꽃잎에 떨어지는 빗방울도 편안한 포인트가 됩니다. 망원 카메라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로케이션을 살린 촬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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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Miya

석양이 수평선에 녹아드는 | 시치리가하마

시치리가하마는 아름다운 석양의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해안선에 지는 석양은 로맨틱한 사진을 찍기에 제격입니다. 저녁의 골든 아워(석양이 지기 전 1시간)는 빛이 부드러워져 고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입니다. 역광을 이용해 사람이나 물건의 실루엣 사진을 찍으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그곳의 부드러운 공기감까지 사진에 담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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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中嶋 凌 / Nakajima Ryo

#art

수학여행생을 앉아 맞이하는 | 가마쿠라 대불

가마쿠라 대불은 가마쿠라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봐야 할 스팟입니다. 많은 수학여행생들이 방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활기찬 분위기가 감돕니다. 대불의 전체 모습을 담기 위해서는 광각 렌즈가 편리합니다. 대불 앞에서 카메라를 똑바로 들고, 대칭적인 구도를 의식하면, 박력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대불의 존재감을 충분히 전달하는 사진을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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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Shimakou

가마쿠라를 상징하는 신성한 장소 | 쓰루오카 하치만구

쓰루오카 하치만구는 가마쿠라의 상징적인 신사로, 많은 참배객이 방문합니다. 사람이 적은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조용한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계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하면, 참도와 도리이가 아름답게 담기고, 장대한 풍경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역사와 신성함을 느낄 수 있는 한 장을 촬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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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ぶらいあんと

#town

레트로한 분위기를 품고 도시를 도는 | 에노덴

에노덴은 가마쿠라의 도심을 달리는 노면 전차로, 어딘가 그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에노덴과 함께, 도심을 산책하며 촬영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움직임이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전차가 움직이는 순간을 노리고, 셔터 스피드를 조정해보면 좋습니다. 오래된 역이나 거리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노스탤지어한 분위기가 더해져 마치 타임슬립한 것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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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tamu1500

당신의 도시를 공유하세요 〈#도시〉

기억은 영상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풍경은 많은 사람의 마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치가 되어, 우리의 작품에 풍요로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해시태그 〈#도시〉로 당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소개해 주세요. 특별한 장소, 좋아하는 풍경, 당신에게 잊을 수 없는 장소를 우리와 공유해 주세요. cizucu 편집부가 당신의 게시물을 체크하고, cizucu 커뮤니티에서 소개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