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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평범한 거리도 최고의 촬영 장소로 만드는 촬영 기술 | Focus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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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by yuriwochi

특별한 장소에 가지 않아도, 우리의 일상 속에는 아름다운 순간과 풍경이 많이 숨겨져 있습니다. 평범한 길에서도 그 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평소 걷는 길을 최고의 촬영 장소로 바꾸는 촬영 기술을 소개합니다.

각도와 위치를 바꾸면 시점이 달라진다

먼저 시점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항상 같은 시선으로 보면 놓치기 쉬운 아름다움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면에 가까운 낮은 각도에서 촬영해 보세요. 시야가 바뀌면 익숙한 길도 새롭게 보입니다. 또는 길 양쪽의 나무 사이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연의 아치 효과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 찍기

길에 피어 있는 꽃이나 낙엽 등을 '가까이'에서 찍어 세부의 아름다움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렌즈를 사용하면 작은 피사체도 크게,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초점을 잘 맞추고 배경을 흐리게 하여 피사체를 돋보이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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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찍을 때의 구도

'멀리서' 찍을 때는 전체의 균형을 의식합시다. 앞쪽에 길, 뒤쪽에 풍경을 배치하여 시선이 자연스럽게 뒤로 유도되는 구도를 염두에 두세요. 길을 주인공으로 할 경우, 길이 화면의 중앙을 관통하도록 구도를 설정하면 사진에 깊이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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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조정으로 전경, 배경 흐림 효과 활용하기

초점 위치는 사진의 인상을 크게 좌우합니다. 앞쪽의 꽃이나 잎에 초점을 맞추면 전경이 돋보입니다. 반대로, 뒤쪽의 건물이나 풍경에 초점을 맞추면 배경이 주인공인 사진이 됩니다. 초점 위치를 의식하여 촬영하면 사진에 입체감과 깊이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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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감성의 인물 사진 찍기

평소 걷는 길을 함께 걷는 사람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인물 사진 촬영에서는 피사체의 자연스러운 표정을 이끌어내는 각도가 중요합니다. 시선보다 약간 위에서 찍으면 피사체가 작은 얼굴로 보이고, 더욱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스듬히 촬영하면 얼굴의 입체감이 증가하고 사진에 움직임이 생깁니다.

작은 얼굴로 보이게 하는 방법

피사체의 얼굴 주변에 손이나 소품을 배치하여 전체의 균형이 좋고 자연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배경에 변화를 주어 얼굴의 윤곽을 돋보이게 하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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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찍을 때의 구도

얼굴을 촬영할 때는 삼분할법을 활용하면 균형 잡힌 구도가 됩니다. 눈이나 입을 화면의 삼분할선에 배치하여 단단한 사진이 됩니다. 또한, 피사체의 얼굴 일부를 프레임 아웃시켜 사진에 움직임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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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는 평범한 길도 약간의 아이디어로 특별한 장소로 담을 수 있습니다. 시점이나 빛의 사용, 전경과 배경의 아이디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의 풍경을 재발견해 보세요. 카메라를 손에 들고 평소 익숙한 길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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