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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가 구하기 어려운 이유 | Release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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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by crossroad0201

최근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가 구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그러나 후지필름은 이를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걸까요? 이번에는 후지필름의 전략을 통해 그 이유를 풀어봅니다.

2024년 3월기의 후지필름 결산 발표에 따르면, 카메라 사업은 매출이 4000억 엔 이상, 이익률은 21% 이상을 달성하며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고를 관리하여 브랜드 가치를 지키다

후지필름은 재고를 적절히 관리하여 제품의 가치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과거에는 재고를 너무 많이 보유한 결과, 세일을 열어 저가 판매를 할 수밖에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필요 이상으로 생산하지 않고 적절한 수량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전략은 독일의 카메라 제조업체인 라이카에게 배운 것으로, 라이카처럼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라이카는 오래된 카메라도 새로운 카메라도 높은 가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후지필름도 유사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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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おじゃんぽん

부품 조달의 어려움과 새로운 시스템

코로나 이후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후지필름은 부품 재고의 최적화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하여 공급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로부터는 특정 카메라 모델이 구하기 어렵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X100V'의 주문이 중단되고, 이후 생산 종료되어 구매할 수 없었던 사용자들이 많았으며, 'X100V'는 전매 목적의 구매자나 고가로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저하될 가능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후지필름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애프터서비스의 충실도 중요한 방책으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제품 가치의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가치 제품을 소량 생산하는 전략이 후지필름의 브랜드 파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