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image by Tsubasa Mfg
최근까지 개최되었던 〈#폰트〉 해시태그 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글자의 폰트에 주목함으로써, 폰트가 주는 인상과 정보 전달 방식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해시태그 캠페인에서 모인 작품 중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도 폰트의 차이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렇게 다시 생각해보면 폰트는 참 재미있지 않나요?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과는 다른 독특한 폰트도 신기하게 읽히고, 매력 있는 글자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작품들도 개성 있는 폰트가 많이 모여 훌륭한 해시태그 캠페인이 되었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Editor’s Choice #폰트
Image by bikkya
cizucu 편집부
눈에 띄는 수박 컬러는 분위기와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임팩트는 충분합니다. 폰트 자체도 상당히 무너진 폰트로 고풍스러운 순수 카페라는 느낌은 아닙니다.
이 전체적인 통일성의 부족함까지 포함하여, 옛날의 지역 카페 같은 느낌이 나옵니다. 가게 이름이 '도레미'라서 건반처럼 흑백 줄무늬가 아니었던 것이 궁금합니다.
Image by shizuku
cizucu 편집부
골판지 조각에 손으로 쓴 마커 가격표. 손글씨의 장점은 사람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의 경우 작업복을 입고 모자를 쓴, 친절한 아저씨가 떠오르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독특한 '￥' 표기도 좋습니다!
Image by tamu1500
cizucu 편집부
한 장 한 장 장인이 손으로 쓴 고슈인. 한자의 아름다움의 특징인, 멈춤·튐·흐름이 붓에 의해 두드러져 고슈인 자체의 가치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손글씨이기 때문에 같은 내용이라도 같은 고슈인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고슈인 수집의 매력일지도 모릅니다. 프로 서예가의 글씨라도 인쇄나 도장과 같은 것이라면 맛이 없게 느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자를 읽을 때, 폰트는 항상 따라다니는 요소입니다. 가게 이름이나 상품명일 경우 브랜딩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폰트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간단히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본어만 해도 7000종류 이상이 있다고 하는 폰트지만 아직도 깊이가 깊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폰트나 개성 있는 폰트를 보시면 ＜#폰트＞를 붙여서 게시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