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만난 신선한 장면과 매일 익숙한 안심되는 풍경. 풍경 사진은 그곳에서 자라난 역사와 문화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각자의 기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렌즈를 통해 볼 때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그런 가능성을 지닌 풍경을 다루는 작품을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첫 번째는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촬영된 창의적인 작품에 초점을 맞춰 소개합니다.
시부야 | 센터가이의 소란 속에 녹아들다
젊은이들이 모여 '갸루', '시부야계', '아무라' 등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시부야는 다양한 소비 행동이 활기를 띤 중심지입니다. '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에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가 등장하면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약간 그리운 헤이세이 시대의 공기와 각지에서 온 트렌드가 융합된 '문화의 용광로'를 느낄 수 있는 경치가 펼쳐집니다.
긴자 | 성숙한 여유와 우아한 분위기에 젖다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인 고급스러움이 감도는 거리, 긴자. 차분한 공기 속에서도 눈부신 빛에 둘러싸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문턱의 높이에, 어딘가 손이 닿지 않는 느낌을 받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축하의 자리나 중요한 이벤트 등 인상적인 에피소드와 연결된 장면이 마음에 남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도쿄역 | 전통과 혁신이 융합된 터미널 방문
일본 각지에서 만들어진 철도를 연결하고 사람과 물건의 흐름을 활성화하는 엔진이기도 한 도쿄역. 전쟁 전의 모습을 계승한 '붉은 벽돌 역사는' 인상적인 일본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숨막힐 듯한 인파만큼, 이야기가 탄생하는 장소. 출발하는 사람에게는 앞으로의 여행의 예감을, 돌아온 사람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안겨줍니다.
아사쿠사 | 시타마치에 남아있는 옛 정취를 즐기다
일본의 시타마치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사쿠사. 일본을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한 카미나리몬과 센소지의 붉은 이미지가 강렬합니다. 또한, 절에서 걸어간 바로 앞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북적이는 번화가가 펼쳐집니다. 이 땅에서 자라난 전통 문화가 장대한 건축물로도 남아 있으며, 오래전부터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억은 영상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풍경은 많은 사람의 마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치가 되어 우리의 작품에 풍요로움을 줄지도 모릅니다. 자, 다음은 어디로 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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