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이번 대회의 주제는 "역광"입니다. 사람, 꽃, 개, 건물, 구름, 파도, 나무, 타인, 자신. 모든 것은 빛에 의해 윤곽이 드러나고,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며, 존재로서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정면광도, 사광도 아닌, 사진작가가 빛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역광"입니다. 빛과 정면으로 대면한다는 것은 자신과 대면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명확한 빛은 자신과 타인의 우울한 그림자까지도 비추어 모든 것을 대낮에 드러냅니다. 한편, 빛의 자비는 자타의 존재 인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사진작가는 대상을 찍는 것 같지만 자신을 찍고 있는 듯합니다. 태양, 가로등, 플래시, 모닥불, 광원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신뢰할 수 있는 빛을 따라 자신을 비춰보세요. 많은 응모 부탁드립니다. -- *당사의 가이드라인 ( https://www.cizucu.com/terms/guideline )을 위반하는 응모작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수상자에게는 cizucu 팀에서 주소 등의 개인 정보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